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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남자핸드볼선수권] 양팀 감독의 말

중앙일보

입력

▲김성헌 한국감독= 비록 졌지만 한국핸드볼의 가능성을 확인한 대회였다. 선수들이 세계 최강의 러시아팀을 맞아서도 위축되지 않고 자신감있는 경기를 펼쳤다.

2점차의 스코어였지만 경기 내용면에서는 결코 뒤졌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마지막 2분을 남겨놓고 공격수들이 패스미스를 범해 상대에게 속공을 허용하게 한 것이 오늘의 패인이었다.

앞으로 장신 수비수를 보강해 2년 후에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8강이 아니라 우승까지 노려 보겠다.

▲블라디미르 막시모프= 후회없는 멋진 경기였다. 경기 초반 한국의 강압수비에 몹시 당황해 경기의 주도권을 잡지 못했다. 다음부터 한국과 대결할 때는 강압수비를 펼치지 못하도록 라인을 조절해야 겠다. 한국선수들의 선전에 찬사를 보낸다.(암네빌<프랑스>=연합뉴스) 최태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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