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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증권 "국민-주택 합병은행 적정가치 11조원"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7월초 출범예정인 국민-주택 합병은행의 적정가치는 자산과 올 순익을 감안할 때 11조원선에 이를 것으로 분석됐다.

1일 LG투자증권은 국민-주택 합병은행에 대한 분석보고서에서 합병은행의 자산가치는 지난해 말 기준 7조5천억원, 올 예상순익은 1조3천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돼 합병은행의 시장가치는 자산가치대비 1.5배, 수익가치대비 8배 수준인 11조원이 적정하다고 평가했다.

양사의 합병비율에 대해 LG투자증권은 지난해 12월21일 기준 양사의 주가비율이 1.7대 1이었으며 추정자산가치비율이 1.3대 1 수준이어서 실제 합병비율은 이 중간수준이자 시가총액비율인 1.5대 1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같은 추정의 근거로 LG투자증권은 양 은행이 합병양해각서에서 합병비율 산정시 원칙적으로 기준주가에 의해 산정하기로 했다는 점, 그리고 주택은행에 대한 정부지분(14.5%)이 국민은행의 정부지분(6.45%)보다 많다는 점을 지적했다.

LG투자증권은 양 은행의 합병비율이 1.5대 1 이하로 떨어지기는 어려울 것으로보고 국민은행과 주택은행의 목표가격을 각각 2만2천원과 3만6천700원으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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