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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장중 85선 넘어서며 상승지속

중앙일보

입력

코스닥시장이 수 85선을 넘어서며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다.

1일 코스닥시장에서는 전날의 거래량폭발및 사흘연속 상승에 대한 경계매물과 120일 이동평균 돌파를 낙관하는 세력간에 치열한 매매공방으로 수차례 등락을 거듭했으나 오후들어 상승세를 굳히며 오후 2시15분 현재 코스닥지수가 전날보다 1.04포인트 오른 85.40을 기록했다.

한통 프리텔 등 PCS 3사와 국민카드,기업은행 등 시가총액 최상위 종목들은 일제히 내림세를 보인 반면, 상한가에 진입한 다음을 필두로 새롬기술, 한글과 컴퓨터 등 인터넷주들의 강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지난달 첫 등록된 대한바이오링크는 10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중이다.

이 시간 현재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49억원어치와 88억원어치를 순매수했으며 투신권의 매도세 약화로 기관 역시 62억원어치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그러나 프로그램매매제도가 아직 도입되지 않고 거래가 정착되지 않은 탓에 거래 3일째를 맞은 코스닥50 선물은 3월물의 이론가와 시장가간의 베이시스가 7%이상 벌어지며 거래가 활발하지 않은 상태다.

증시 전문가들은 코스닥시장이 전날에 이어 2번째로 한 때 지수 120일 이동평균선을 중심으로 공방을 벌이며 4일 연속상승세를 기록한 점을 볼 때 장의 상승에너지와 기대는 충분하지만 기술적 조정국면의 가능성이 짙다고 예상했다.(서울=연합뉴스) 김종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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