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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투증권, BBB급중 투자유망종목 13선

중앙일보

입력

BBB 등급 회사채 차환발행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대한투신증권은 BBB 등급내에서도 채권의 매수세가 선별적으로 이뤄지는 신용차별화 현상이 진행될 것으로 분석했다.

대투증권은 이어 BBB등급내 신용차별화 현상속에서 자금시장 회복세가 지속될 경우 세아제강, 기아자동차, 아세아시멘트, 이수화학, 풍산, 한국철강, 한진, 제일모직, 계룡건설, 한미약품, 동일방직, 동아제약, 대한전선 등이 재무구조가 상대적으로 우량해 상대적인 수혜를 입을 것으로 내다봤다.

대투증권은 정부의 시장안정대책으로 자금시장의 불안심리가 누그러지는 조짐을 보이며 BBB 등급 채권의 차환발행율이 높아지고 있고 금융기관도 역마진을 우려해 선별적인 매수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또 수익률 측면에서도 자금시장 양극화와 안전자산 선호 현상으로 작년 하반기 이후 국고채 및 A 등급 우량회사채의 경우 이미 수익률이 크게 하락, BBB 등급 채권의 상대적인 투자메리트가 커지고 있다고 대투증권은 덧붙였다.

그러나 경기하강과 구조조정의 진행 등을 감안할때 자금시장의 신용경색현상은 당분간은 제한적인 완화에 그칠 가능성이 높아 보여 BBB 등급내 신용차별화 현상이 동반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한편 대투증권이 작년 9월말 현재 총자산기준 상위 200대 상장기업(금융업.한국전력.워크아웃.관리종목 제외)을 대상으로 회사채 만기구조를 파악한 결과 1분기 6조3천억원, 2분기에 3조5천억원, 3분기에 7조3천억원, 4분기에 14조7천억원 등으로 나타났다.

이중 BBB등급과 BB등급 물량은 ▲1분기 2조5천억원과 1조1천억원 ▲2분기 1조4천억원과 9천억원 ▲3분기 2조5천억원과 1조원 ▲4분기 6조1천억원과 1조9천억원 등이 각각 만기도래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연합뉴스) 황정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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