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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전략]조정 불가피…현금화 전략 바람직

중앙일보

입력

2일 거래소시장은 재료소멸 측면이 부각되며 조정장세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한다. 따라서 주식을 보유하고 주말을 넘기기 보다는 현금화 전략이 바람직할 것으로 보인다.

미금리 인하에 '냉랭'한 반응을 보인 1일은 개인들의 차익 매물에의해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업종별로 철강·금속, 운수장비등을 제외한 대부분이 하락을 면치못했다.

증시전문가들은 현지수대를 중심으로 매물소화 과정이 필요해 보인다고 판단한다.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해야 겠지만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는 거래량에 관심을 가지며 시장을 지켜보는 참을성을 기를것을 충고한다.

다음은 각 증권사 투자전략.

◇ 굿모닝증권 = 제한적인 상승시도하의 BOX권 흐름 예상

미금리인하가 주는 재료로서의 영향력은 감소한 가운데 중장기적으로 기업이 가지고 있는 실적 감소 요인을 통화정책의 변경을 통해 어느정도 개선될 수 있을지 여부가 향후 주가흐름을 가늠하는 잣대가 될 전망이다.

외국인들에게서 연초와 같은 폭발적인 매수세를 기대할 수는 없지만 견조한 매수주체로서의 역할은 가능하고 국내요인에 의한 유동성 보강 역시 유효하다고 본다. 이같은 판단 근거는 우선 미국의 금리인하가 단기적으로는 중립적이지만 앞으로 강력한 통화정책을 통해 예상되는 경기안정 기대감이 현재 미국증시의 하방경직을 유지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그밖에 국내적으로는 미국 금리인하가 세계적인 금리하락 분위기를 제공함으로써 콜금리 인하 결정에 관계없이 은행권 여수신금리의 인하 추세로 인해 시중자금이 증시로 유입될 가능성은 여전하다. 다만 지수흐름상 1차상승의 연장선상에 놓여 있기는 하지만 추가적인 상승폭에 있어서도 현재로선 높게 부여하기 어렵다는 판단이다.

결국 외국인의 견조한 매수기조 유지와 현국면이 여전히 유동성 장세라는 점에서 지수는 20일 이동평균선에 대한 지지력을 높이는 한편 단기적으로 제한적인 상승시도하의 BOX권 흐름이 예상된다.

따라서 이러한 관점에서 본다면 삼성전자 등 대형 우량주군에 대해선 당분간 지수안정 역할 이상의 의미를 부여할 수 없고, 대신 수익률측면에서는 종목 중심의 순환매를 상정한 기술적 대응이 유리할 것으로 판단된다. (작성자 : 현종원)

◇ 제일투신證 = "상승에 대한 기대감은 남아"

기술적으로는 5일선을 지지로 상승세를 보였다는 점에서 추가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아직까지 시장에 남아 있다고 할 수 있다. 또한, MACD 와 Stochestic slow 등 기술적 지표들이 매도신호를 보이고 있지 않다는 점에서 상승 추세는 유효하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거래량이 급감하고 있고 5일선이 하락세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20일선 까지의 단기 조정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시장에는 아직까지 유동성장세에 대한 기대감이 잔존하고 있다고 할 수 있으며 추세반전에 대한 신호가 나타나고 있지 않다는 점에서 5일선과 20일선에서의 지지확인후 외국인 선호종목군 및 상승에서 소외됐던 종목군에 대한 매수는 유효할 것으로 판단된다. (작성자 : 박용성)

Joins 구은미 기자 <emgu@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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