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러 항공우주국 2월 우주여행 논의

중앙일보

입력

미국 항공우주국(NASA)과 러시아 우주국은 2월 중순 회의를 열어 우주여행에 대해 논의하기로 했다고 NASA의 국제우주정거장(ISS)프로그램 책임자인 토미 홀로웨이가 31일 밝혔다.

홀로웨이는 "2월 12일께 미국 텍사스주 린든 존슨 우주센터에서 회의가 열릴 것"이라며 "이번 회의는 러시아 우주국 유리 코프테프 국장이 이달 초 대니얼 골딘 NASA 국장에게 우주여행 프로그램을 논의하자고 제안해 열리게 됐다"고 말했다.

코프테프 국장은 이에 앞서 미국의 백만장자 데니스 티토(60)와 4월 30일 국제우주정거장(ISS)까지 우주여행을 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티토는 러시아 소유즈 TM우주선을 타고 여행하게 되며 그는 이를 위해 2천만 달러를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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