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등록기업인 현대정보기술이 베네수엘라 정부가 발주한 6천억원 규모의 전자주민카드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현대증권이 30일 밝혔다.
이시훈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현대정보기술과 데이콤, 조폐공사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프랑스의 젠플러스와 독일의 IB콜 등 외국 컨소시엄을 물리치고 이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말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현대정보기술은 이번 프로젝트 수주 성공으로 올해 예상 매출액이 27% 증가하고 2002년에는 33% 늘어날 것으로 보이며 앞으로 해외 수주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게 됐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권영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