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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각하게 비싼 술 TOP10…한 잔에 400만원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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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올라온 '심각하게 비싼 술 TOP10'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화제다. 이들 술은 최소 500여만원에서 최대 1억원에 거래된다. 비싼 술 톱 10을 소개한다.

1위. 더 맥칼랜 1926 파인&레어(The Macallan 1926 Fine and Rare): 1억원. 이 술은 공식적으로 세계 최고로 비싼 술이란 명예를 갖고 있다. 이 술은 한국의 사업가가 약 1억원에 샀다고 알려져 있다. 한 병에 755ml 니까 스트레이트 잔으로 25잔 정도가 나온다. 한 잔에 400만원하며, 한 방울 흘리면 대략 3만~4만원을 날리는 것이다.

2위. 달모어 62 싱글 하이랜드 몰트 스카치(Dalmore 62 Single Highland Malt): 7000만원. 1942년 단지 12병만 만들어졌다. 몇 년 전 한 청년 사업가가 그의 친구 네 명과 이 양조장을 찾아 이 위스키를 시키고 바에 앉은 채로 하루밤 만에 비워 버렸다는 이야기가 영국 언론에 나오면서 유명해졌다.
3위. 글랜피딕 1937 레어 콜랙션(Glenfiddich 1937 Rare Collection): 2400만원. 스카치 위스키로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글랜피딕 1937년산은 전세계에 몇 병 없을 정도로 아주 귀하다고 한다. 2006년 경매에서 2400만원에 낙찰됐다. 지금은 가격이 더 올랐다.

4위. 멕칼랜 55년(Macallan 55 years old): 1500만원. 생김새가 특이한 크리스탈 병은 1910년에 향수병으로 디자인됐다. 맛이 깊고 아주 부드러운 이 스카치 위스키는 시트러스라는 감귤류 열매의 액기스를 모아 숙성·증류해 만들어졌다.

5위. 달모어 50년산 디켄터(Dalmore 50 years old Decanter): 1420만원. 1839년 설립된 역사 깊은 증류소에서 생산되는 스카치 위스키이다. 크리스탈로 만든 병에 60병 만이 생산됐다고 한다.

6위. 글랜파클라스 50년 (Glenfarclas 1955 50 years old): 1380만원. 스코틀랜드의 스페이사이드 지역에서 생산되는 이 50년산 술은 버터향의 달콤한 첫 맛에 깊고 풍부한 맛을 더해준다고 한다.

7위. 멕칼랜 1939~40년(The Macallan 1939 40 years old Fine and Rare Collection): 1,300만원. 마른 과일과 토피 액기스를 발효시켜 만든 이 스카치 위스키는 40년의 숙성 과정을 거쳐 1979년에 세상에 처음으로 선보였다고 한다.

8위. 시바스 리갈 로얄 살루트 50년산(chivas Regal Royal Salute 50 years old): 1,200만원. 1953년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취임식을 기념하기 위해 나온 이 술은 255병만이 생산됐다고 한다. 미국의 한 갑부가 병당 1만 달러씩 10병을 사가면서 병당 1만달러라는 가격이 붙었다고 한다.

9위. 멕칼랜 1947(The Macallan 1947 Fine and Rare Collection): 850만원. 스카치 위스키인 이 술은 비싼 가격 때문에 2차세계대전 당시에는 토탄이라는 석탄과 비슷한 돌 속에 넣어 보관했다고 한다. 이 술의 숙성통은 스페인의 한 지역에서 특별히 제작돼 공수된다고 한다.

10위. 렌디뱅크 싱글 몰트: 580만원. 스코틀랜드 수도인 에딘버러의 전통이 깃든 술이다. 일년에 300병만 생산돼 희귀하다. 이 위스키를 사려면 580만원 정도의 현금과 함께 클럽에 가입해야한 한다.

온라인 중앙일보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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