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김미현 뒷심 부족 19위

중앙일보

입력

김미현(24)이 또 '뒷심 부족' 으로 주저앉았다.

김미현은 2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 스트랜드CC(파72.5천6백96m)에서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투어 스바루메모리얼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4개를 잡았지만 보기를 5개나 기록, 1오버파 73타로 부진했다.

합계 6언더파 2백82타를 기록한 김미현은 단독 19위에 그쳤다.

이로써 김미현은 지난해 올스모빌클래식부터 이어왔던 연속 대회 '톱10' 기록도 8개 대회에서 마감했다.

전날 4퍼팅을 기록하는 등 쇼트게임 감각을 잃어버린 김미현은 1번홀(파5.4백31m)에서 버디를 낚았지만 파4인 2.3번홀에서 세컨드샷을 2.5m 지점에 붙이고도 퍼팅이 짧아 선두추격의 기회를 놓친 뒤 제풀에 무너졌다.

김미현은 4번홀(파4.3백63m)에서 4온 1퍼팅으로 보기를 범했고 후반 9홀에서는 두 차례의 3퍼팅을 범하며 집중력을 잃었다.

박지은(22)은 1오버파 73타를 쳐 합계 이븐파 2백88타로 공동 39위에 머물렀다.

스웨덴의 장타자 소피 구스타프손은 2언더파 70타를 쳐 최종 16언더파 2백72타로 통산 3승째를 기록했다.

한편 미국프로골프협회(PGA) 투어 소니오픈에 출전한 최경주(31.슈페리어)는 하와이 호놀룰루 와이알라에CC(파70.6천3백11m)에서 끝난 4라운드에서 1언더파 69타를 쳐 합계 4언더파 2백76타로 공동 29위를 차지했다.

브래드 팩슨(미국)은 합계 20언더파 2백60타로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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