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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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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의 위험요인들이 가시지 않고 있다. 유럽 재정위기·북한 리스크 같은 요인들로 시장이 회복국면에 진입하지 못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은 안정성과 수익성을 갖춘 상품으로 쏠리고 있다.

 그 중심에는 상장지수펀드(ETF)가 있다. ETF는 장기투자와 자산배분을 위한 가장 효과적인 투자수단으로 평가 받고 있다. 장점은 주식형펀드에 비해 보수가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장중에 실시간 매매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하지만 매매할 땐 수수료가 발생하고 일반펀드에 비해 장기투자가 쉽지 않다는 것은 단점으로 꼽힌다. 이에 현대증권은 ETF의 단점을 보완한 ‘QnA 적립식 ETF랩’을 내놓았다.

 현대증권의 ‘QnA 적립식 ETF랩’은 ETF 대표운용사인 삼성자산운용과 미래맵스자산운용의 자문을 받아 현대증권이 자체적으로 운용하는 상품이다. 각 자문운용사가 제공하는 ‘모델포트폴리오’를 전달받아 국내 상장된 ETF에 투자하는 방식이다. 이는 운용보수 이외에 매매수수료가 발생하지 않아 환매하기에도 유리하고 고객이 매월 지정한 날짜에 일정금액을 적립식으로 투자할 수 있어 장기투자가 가능하다는 이점이 있다. 더불어 해외지수나 원자재와 같이 개인투자자가 직접 투자하기 어려운 대상에도 투자할 수 있다는 것또한 매력적이다. 급변하는 시장상황에 대비해 운용전문가들이 실시간 모니터링을 해주고, 주기적으로 리밸런싱을 해준다는 점 역시해당 상품에 긍정적인 반응을 이끈다.

 현대증권은 최근 ETF에 대한 개인투자자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점을 반영해 삼성·현대차와 같이 국내 주요 그룹사의 ETF에 투자하는 ‘QnA 그룹주 ETF랩’과 지수형 ETF의 일종인 레버리지 ETF(KODEX 및 TIGER 레버리지)에 투자하는 ‘QnA 레버리지 ETF랩’을 추가로 출시하면서 ETF랩의 라인업을 강화했다. 특히 ‘QnA 레버리지ETF랩’은 연초 이후에 약 17.20%의 수익을 내면서 코스피를 9.74% 초과하는 비교적 좋은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다른 유형의 ETF랩도 코스피를 웃도는 수익률을 보이며 양호한 성과를 기록 중이다.

 현대증권 측은 “최근 유럽 경제의 불안으로 지수변동성이 확대되고 있고, 투자자들의 시장 관망심리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위험을 분산하는데 효과가 있는 ETF 상품이 훌륭한 투자 대안이 될 수 있다”라고 조언했다.

▶ 문의=1588-6611

<한다혜 기자 blush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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