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박정숙, 새누리당 이재영 의원과 오늘 결혼 "아니라고 하더니…"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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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방송인 박정숙이 새누리당 비례대표로 국회의원에 당선된 이재영씨와 오늘 오후 2시 결혼식을 올린다고 19일 뉴시스가 보도했다.

박정숙은 뉴시스와의 인터뷰에서 "'짝을 찾는다?' 어떻게 보면 쉬운 말인데 세상에 이런 인연이 있다는 게 고맙기만 하다. 그동안은 모든 선택의 기준이 나 혼자였지만 이제는 함께 할 수 있다는, 평범한 미래가 너무 설렌다"고 결혼 소감을 밝혔다.

두 사람은 지난해 11월 부산 세계개발원조총회에서 대학 선배의 소개로 만났다. 이씨는 스위스 다보스포럼을 개최하는 민간기구인 세계경제포럼의 아시아팀 부국장이다. 박정숙은 "처음에는 일로 만났는데 서로 생각하는 것도 비슷하고 말도 잘 통해 호감이 생겼다"고 당시를 설명했다.
원래 결혼 계획은 오는 6월 이후였으나 이씨가 4월 말 국회 등원을 앞두고 있어서 일정을 앞당겼다. 박정숙은 "국회의원일 때 결혼한다는 것이 민폐가 될 수 있고, 또 의원으로 전념해야 할 시기에 결혼으로 시끄럽게 하고 싶지 않았다"며 "많은 분들의 관심에 감사하며 모범적으로 살겠다"고 전했다. 신혼여행은 6월에 여수로 다녀올 생각이다.

앞서 지난 15일 케이블채널 Y-STAR '생방송 스타뉴스'가 "박정숙이 이재영씨와 오는 19일 서울의 모처에서 결혼한다"고 보도했으나 박정숙은 "사실이 아니다"고 부인해 많은 이들을 혼란스럽게 한 바 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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