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I&C “사이버 이마트 올 매출 150억 목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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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템통합업과 신세계백화점의 사이버몰 운영을 맡고 있는 신세계I&C가 지난해 말 착수한 사이버 이마트사업에서 올해 150억원의 매출을 올릴 전망이다.

5일 신세계I&C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18일 시작한 사이버 이마트에 이마트의 강점인 신선식품과 잡화를 중심으로 상반기중 2만여개 품목을 구비해 올해 150억원의 매출을 달성하고 특히 출범 첫해인 올해 3억원의 영업이익을 낼 계획이다.

신세계I&C는 이를 위해 이마트의 브랜드파워와 함께 3월까지 전국의 이마트점포11개를 사이버 이마트의 물류창고로 이용하는 한편, 물품기준가를 전국 최저가인 분당 이마트에 두고 그룹의 배송전문업체 세덱스 등과의 협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신세계I&C는 또 온라인주문에 대해 100%의 반품 및 교환을 보장하고 8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무료배송을 실시하는 한편, 오는 3월까지 배송시간을 6시간으로 줄이는 등 공격적 전략을 펼칠 방침이다.

한편 신세계I&C가 운영해 온 사이버몰은 신세계백화점이 공급하는 고가품 위주의 쇼핑몰로 확대하는 한편, 사이버몰과 사이버 이마트의 회원을 공유키로 했다.

신세계I&C 관계자는 “올해 시스템통합 및 ASP분야에서 960억원, 사이버몰에서 90억원, 사이버이마트에서 150억원 등 매출과 순익이 지난해보다 각각 35%와 67% 늘어난 1천200억원과 50억원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김종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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