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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매장 전시품 뚝 잘라 반값에

중앙일보

입력

일부 백화점들이 올 한해 매장에 전시했던 상품들을 50% 싼 값에 처분한다.

연말을 맞아 겨울 신상품을 떨이판매하는 막바지 쇼핑 행사도 많다.

롯데.현대.신세계.갤러리아.미도파 등 주요 백화점들은 또 연말 행사를 끝내고 새해 첫날 하루 쉰 다음 2일부터 3일간 의류.가정용품을 중심으로 브랜드별로 세일을 한다.

이어 5일부터 10일 동안 겨울 정기바겐세일을 할 계획이다.

롯데백화점은 매장에 진열했던 숙녀 캐주얼.정장, 신사정장.아동복.생활용품 등을 10개 품목씩 선정해 전점에서 29일부터 3일간 50% 할인판매한다.

또 모네.나인웨스트.버버리.크리스찬디올 등 수입 액세서리 브랜드 제품을 1만, 2만, 3만원 균일가로 판다. 최고 70% 싼 값이다.

정호진.에스깔리에.까르뜨니트 등 가을ㆍ겨울 기획 신상품은 40~50%, 이월상품은 55~65% 할인판매한다.

현대백화점 본점.천호점은 31일까지 구두 균일가 행사를 열고 리사.우연 구두를 5만9천~6만5천원, 앵클을 8만9천~9만9천원, 롱부츠를 14만9천원에 내놨다.

서울 4개점에서는 31일까지 유명 잡화 신상품을 50% 이상 할인, 루이까또즈 반지갑.벨트 세트를 6만원, 펠레 지갑.벨트 세트를 6만7천원, 닥스 남녀 소가죽 장갑을 3만원~5만2천원에 판다.

진도.근화.성진.케이시박.디노가루치 등 유명 브랜드 모피를 50% 할인하는 행사도 준비했다.

신세계 영등포점은 영캐주얼 창고전을 열어 이월 상품을 70% 할인판매한다. 티셔츠 1만원, 남방.바지 각각 1만5천원, 코트 4만원이다.

또 트래드클럽 정장.바바리.반코트를 각각 15만원에 내놓는 등 유명 반코트를 60%까지 세일한다.

LG백화점 부천점은 31일까지 나이키 신상품 40% 할인, 오리털 파카를 10만3천8백원, 스노보드 재킷을 10만2천원에 판다. 라파폴로 아동복은 50% 세일한다.

갤러리아 패션관에서는 31일까지 숙녀의류 송년감사 기획대전을 연다. 미니멈 바지를 2만9천~8만9천원, 린 재킷은 13만9천원, 카라 재킷은 8만9천원에 판다.

미도파 상계점은 새해 1월 4일까지 아동 겨울 방한복 초특가전을 열고 천우바지를 2만8천원에 판다.

삼성플라자 분당점은 29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인기 브랜드 송년특가전을 마련해 최고 70% 세일한다.

아이비하우스 바지 3만9천원, 더플코트 15만9천원, 트렌치코트 16만9천원 등이다.

김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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