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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일본 괴물투수 다르빗슈에 판정승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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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추신수(30) [AP]

추신수가 일본의 괴물 투수 다르빗슈에 판정승했다. 추신수(클리블랜드 인디언스)는 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경기에 6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 3타수 1안타 1볼넷 1도루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211에서 .215(79타수 17안타)로 올라갔다. 추신수는 2회 말 선두타자로 만난 첫 타석에서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골라냈다. 이어 케이시 코치먼 타석 때 2루 도루에 성공했다. 시즌 4번째 도루.

3회말 2사 2루에서는 볼카운트 2-2에서 다르빗슈의 바깥쪽 커터를 가볍게 밀어쳤다. 상대 유격수 엘비스 앤드루스의 수비 시프트가 중견수 쪽으로 치우친 상황에서 3유간으로 타구를 때렸다.

앤드루스가 역동작으로 잡아 1루에 던졌지만 악송구가 돼 관중석까지 들어갔다. 추신수의 내야안타에 상대 악송구까지 겹치며 2루 주자인 아스드루발 카브레라가 여유있게 홈을 밟았다. 역시 다르빗슈와 만난 세 번째 타석에서는 3볼 0스트라이크에서 투심패스트볼을 공략했지만 빗맞으며 투수 앞 땅볼에 그쳤다.

이날 다르빗슈와의 맞대결은 2타수 1안타 1볼넷 1도루로 마무리됐다.클리블랜드는 아스드루발 카브레라의 결승 2타점 2루타에 제이슨 킵니스의 솔로홈런에 힘입어 텍사스를 4-2로 눌렀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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