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가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를 꺾고 3연패의 위기에서 벗어났다.
필라델피아는 9일(이하 한국시간) 포틀랜드에서 열린 미국프로농구(NBA) 정규시즌 경기에서 30득점과 함께 10 어시스트를 기록한 간판 스타 앨런 아이버슨을 앞세워 포틀랜드를 107-94로 물리쳤다.
이로써 2연패로 잠시 주춤했던 필라델피아는 15승4패로 동부컨퍼런스 대서양지구 선두를 지켰다.
댈러스 매버릭스는 시카고 불스를 105-86으로 가볍게 꺾고 이날 경기를 마지막으로 전립선암 치료 차 코트를 잠시 떠나게 될 돈 넬슨 감독에 '석별의 선물'을 전했다.
7일 938승으로 레드 아우어바흐 전 보스턴 레드삭스 감독과 함께 통산 최다승 서열 4위를 차지한 넬슨 감독은 마지막 경기가 될지도 모르는 이 경기의 승리로 939승을 기록, 단독 4위로 올랐다.
시애틀 슈퍼소닉스는 25점, 10어시스트로 공격을 주도한 `주포' 게리 페이튼의 활약에 힘입어 샤킬 오닐이 26점, 17리바운드로 분전한 LA레이커스를 103-95로 제쳤다.
◇9일 전적
토론토 108-92 골든스테이트
시애틀 103-95 LA레이커스
새크라멘토 111-98 휴스턴
인디애나 104-91 보스턴
샬럿 92-87 LA클리퍼스
마이애미 80-76 애틀랜타
뉴저지 86-84 피닉스
댈러스 105-86 시카고
필라델피아 107-94 포틀랜드 (포틀랜드 A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