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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프로야구] 요미우리 정민철, 연봉 동결 재계약

중앙일보

입력

정민철(27)이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재계약을 마치고 내년 시즌 재기를 노린다.

최근 국내 복귀설까지 나돌았던 정민철은 9일 요미우리와 연봉 동결을 조건으로 재계약에 사인, 일본 잔류를 확정지었다.

요미우리는 정민철이 올해 이렇다할 성적을 내지 못한데다 대부분 2군에서 머물러왔다는 점을 들어 연봉 삭감 대상으로 꼽았지만 내년 분발을 촉구하는 뜻에서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정민철의 연봉은 공식적으로 발표된 적은 없으나 약 8천만엔 안팎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정민철은 올해 요미우리 최다승을 올린 미국인 투수 메이를 비롯해 새로 입단한 정민태, 조성민 등과 치열한 1군 진입 경쟁을 벌이게 됐다.

정민철은 올해 1군 4경기에 나서 2승(방어율4.82)을 기록했으며, 2군에서는 15경기에 출장해 5승3패(방어율 2.44)로 부진했다. (도쿄=연합뉴스) 김용수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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