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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ㆍPCBㆍ도시가스 ‘매수’…대우증권 내년 산업전망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조선과 PCBㆍ콘덴서, 도시가스 업종이 내년도 투자에 유망할 것으로 전망됐다.

대우증권은 8일 ‘산업별 경기전망과 투자의견’자료에서 이들 업종에 대해 ‘ 매수’ 투자의견을 냈다.

대우증권은 조선업종의 경우 IMF때 속락하던 선가가 지난해부터 회복되기 시작,지난달 현재 모든 선종에서 10% 이상 상승했고 현재의 환율 구조하에서 국내 조선업계는 일본에 비해 15∼20%의 가격경쟁력을 갖고 있기 때문에 내년에는 선가회복과 건조량 증가,환율 상승 반전 등으로 경상이익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종목별로는 삼성중공업에 대해 매수, 현대중공업과 한진중공업, 현대미포조선에 대해서는 장기매수를 추천했다.

PCB와 콘덴서업종의 경우 환율상승과 저가부품에 대한 수요 증가로 해외 마케팅 능력이 있는 업체는 내년에도 수출이 확대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해외직수출선을 확보하고 있는 삼성전기와 대덕전자, 대덕GDS, 코리아써키트, 페타시스, 삼화컨덴서를 유망종목으로 꼽았다.

도시가스 업종은 수요가구 수가 늘고 보급률이 높아지고 있어 내년 이후에도 실적이 계속 호전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업종 대표주인 서울도시가스와 자산가치가 높은 삼천리, 성장성이 높은 경동도시가스를 유망종목으로 들었다.

대우증권은 이밖에 시멘트와 백화점 업종에 대해서는 ‘선별 매수’,음식료와 제지, 의약, 의료기기, 통신단말기,네트워크장비, 게임, 시스템통합, 증권, 손해보험 업종에 대해서는 ‘장기매수’ 의견을 냈다.

또 섬유,철강,타이어ㆍ튜브,비철금속,일반기계,가전,컴퓨터,인터넷포탈, 소프트웨어, 반도체, 중전기, 전선, 자동차, 건설, 광고, 운송 업종에 대해서는 ‘중립’,석유화학 업종에 대해서는 ‘시장이하 수익률’ 투자의견을 냈다.(서울=연합뉴스) 추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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