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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크업 아티스트의 뷰티 시크릿 ⑥ 동안 눈매 만드는 아이섀도 사용법 ⑦ 보들보들 탱탱 입술 만들기

중앙일보

입력

“아이섀도가 어려우면 먼저 아이라인을 그리세요. 그 위에 밝은 톤의 아이섀도를 전체적으로 바르고 눈꺼풀의 동공부위(제일 튀어나온 부분)에만 더 밝은 톤을 덧칠하면 쉽게 화사한 눈매를 만들 수 있죠.” - 메이크업 아티스트 수경(순수 원장)

 동안 눈매를 만들기 위해 수경 원장이 권하는 방법은 ‘살구빛 위주의 아이섀도를 사용하는 것’이다. 이 컬러는 안구가 돌출된 한국인 눈에 잘 어울린다. 노란 피부에도 또한 잘 매치돼 자연스럽고 화사한 눈매를 연출할 수 있다.

 그가 특히 좋아하는 색은 살구빛 중에서도 밝은 톤에 속하는 샴페인 컬러다. 밝은 파스텔 핑크와 옐로우 컬러에 펄이 가미돼 있으면 더욱 좋다. 수경 원장은 “샴페인과 브라운 컬러만 있으면 차분하면서도 섹시한 스타일, 봄처럼 화사한 스타일 두 가지 아이메이크업 룩을 연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에 가장 적합한 아이섀도로 ‘디올 5 꿀뢰르 리프트아이섀도우 642 리프팅 앰버’를 꼽았다. 눈 전체에 바르는 베이스부터 샴페인, 로즈, 브라운, 다크브라운 아이라이너까지 크림과 파우더 제형 5가지로 구성돼 있다.

디올 5 꿀뢰르 리프트 아이섀도 642 리프팅 앰버 1 베이스-리프트: 리프팅 스킨케어 성분이 다량 농축돼 들어있는 파우더 크림타입. 손끝으로 눈두덩이와 눈 주위에 바른다. 2 세럼 아이섀도: 에센스가 들어있는 아이섀도다. 펄감있는 장미빛 컬러. 3 세럼 아이섀도 브라운. 4 골드펄이 들어있는 샴페인 컬러 ‘글로우’. 5 아이라인과 눈썹에 바를 수 있는 다크브라운 라이너.

 먼저 차분하면서 세련된 눈매를 연출하려면, 베이스(1번)를 눈 주변에 전체적으로 칠하고, 핑크빛 펄 아이섀도(2번)를 눈꺼풀에 연하게 펴 바른다. 다음 브라운톤 아이섀도(3번)로 쌍꺼풀라인까지 그라데이션한다. 그윽함을 더하고 싶을 땐 이 색을 여러 번에 나눠 짙게 바른다. 이후 아이보리 펄 아이섀도우(4번)로 눈꺼풀의 제일 튀어나온 부분에만 살짝 덧칠해 볼륨감을 주면 된다. 화사한 눈을 연출할 땐 브라운 컬러는 사용하지 말고 베이스(1번)와 핑크빛 펄 아이섀도(2번)를 바른 후, 아이보리 펄 아이섀도(4번)로 마무리한다.

 자신의 눈동자 컬러에 따라서도 아이섀도의 짙기를 달리 하는 게 좋다. 눈동자 컬러가 밝으면 아이섀도를 짙게, 반대로 눈동자가 어두우면 아이섀도를 연하게 해야 어울린다. 눈을 커 보이게 하려면 눈 아랫점막 중 동공이 위치한 정 중앙부분만 브라운 아이섀도를 살짝 칠하면 신비로운 느낌이 나는 눈매를 연출할 수 있다.

메이크업 아티스트 수경

어릴 때부터 TV를 보며 연예인들의 스타일에 관심을 가지고 ‘이렇게 하면 더 예쁠텐데’라고 평가를 하곤 했다. 스스로 메이크업도 하고 가발도 쓰며 ‘꾸미기’에 빠져 들기도 했다. 미용실을 운영했던 어머니의 영향을 받아 처음엔 헤어디자이너가 되려고 했었다. 하지만 그의 재능을 알아본 메이크업 스승 덕분에 전공을 바꾸게 됐고, 지금은 메이크업 아티스트로 뷰티살롱 ‘순수’의 원장을 맡고 있다. 배우 오연수, 김남주의 메이크업 아티스트로 오랜 시간 활동했다. 드라마 ‘내조의 여왕’의 김남주 핑크 입술은, 그의 작품이다. 메이크업 아티스트로서 20년 차가 되면 대학에서 강의를 하려고 준비하고 있다.

※‘메이크업 아티스트의 뷰티 시크릿’은 디올과 함께 합니다.

<윤경희 기자 annie@joongang.co.kr 사진="황정옥" 기자
/모델=정상아(엠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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