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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형 갖고 놀 나이에…'10세 소녀 출산 '충격'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사진=동영상 캡처]

콜롬비아에 사는 10세 소녀가 아기를 출산한 사실이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5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온라인판에 따르면 콜롬비아 북쪽 지역 원주민 와유족 소녀가 임신 39주 만에 건강한 여아를 출산했다. 대부분의 산모들은 38주 만에 출산을 하지만 소녀는 진통 시기가 다소 늦었다. 소녀는 피를 흘리고 극심한 고통을 호소하면서 병원에 온 것으로 전해졌다.

와유족 측은 아기의 아버지 신원을 공개하지 않았으나 콜롬비아 현지 언론들은 대략 이 부족 내 15~30세 남성일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와유족 10대 소녀가 출산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콜롬비아 정부는 원주민 보호 차원에서 와유족에게 자치권을 주고 있다. 어린 소녀들을 성 노리개로 삼는 것조차 전통문화로 간주돼 국제 사회의 논란이 뜨거운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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