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수염과 한복 두루마기가 트레이드 마크였던 강기갑(경남 사천ㆍ남해ㆍ하동) 진보통합당 후보가 23년간 기르던 수염을 깎았다.
강 후보는 5일 오전 경남 사천시청에서 가진 기자회견에 수염을 깎고 나타나 “선거구 통폐합으로 인한 어려운 조건 속에 다시 한번 유권자 여러분의 결단과 선택이 기적을 만들어 주실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강 후보 선거대책본부는 “유권자를 향한 결의의 표현으로 십수 년을 함께 한 수염을 깎고 나선 것”이라며 “사천ㆍ남해ㆍ하동 시군민과 서민, 농어민, 노동자, 중소상공인을 위해 그 어떤 것도 다 버릴 수 있다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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