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콘텐트 전문채널인 채널J는 5일부터 휴먼 다큐멘터리 ‘빅대디 시즌2’를 방송한다. ‘빅대디’ 시리즈는 어려운 순간에도 똘똘 뭉쳐 위기를 극복하는 14명 대가족의 가족애를 그린 프로그램이다.
이 가족은 지난 2006년 9월 일본 북동부 이와테현에서 남부의 섬 아마미오시마로 이주했다. 아버지와 4남 4녀의 자녀가 이사하는 과정이 첫 다큐멘터리화 된 이후 일본에선 6년 동안 인기 시리즈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2009년 이혼한 부인이 아이 4명을 더 데려와 14인의 대가족을 형성한다.
시즌2는 2009년 여름, 가족을 위해 아르바이트를 하게 된 아버지의 이야기로 시작한다. 한차례 이혼을 겪었던 아내와 사소한 일로 부부싸움을 하고, 아내는 아이 4명을 데리고 다시 집을 나간다. 집안사정이 나빠지자 아버지는 가족의 생계를 위해 아이들과 떨어져 큰 도시로 나와 일을 한다. 매주 수·목 오전 8시, 오후 4시, 밤 10시 세 차례 방송된다.
[사진 = TV아사히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