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소프트웨어업체는 지난해말을 기준으로 전국에 4천6개사이며 소프트웨어사업 관련 종사자 수는 8만959명으로 조사됐다.
21일 정보통신부가 금년 4월부터 5개월간 실시한 전국 소프트웨어 산업기반조사 결과에 따르면 SW산업의 총매출액은 8조7천700억원으로 97년 이후 연평균 30.9%, SW사업 총수출액은 742억원으로 97년 이후 연평균 34.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SW사업인력 구조가 총인력의 70.2%인 5만6천795명을 기술개발 인력이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SW산업이 기술집약형임을 보여줬다.
기술인력 구성현황을 주요 분야별로 보면 프로그래밍 인력이 전체의 42.2%인 2만3천980명을 차지했고 수준별로 보면 대졸이상 고급인력이 총기술인력의 21.1%, 대졸 이하 중급이 35.4%, 초급이 43.5%로 나타났다.
이번 총조사는 SW산업현황 전반에 대해 실시한 최초의 전수조사이다.
한편 창업투자사의 SW분야 투자액은 98년 433억원, 99년 997억원으로 증가했으나 총투자대비 비율은 13.8%에 그치고 있어 SW벤처기업에 보다 적극적인 투자촉진책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서울=연합뉴스) 류현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