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복분자 선연, 폴리페놀 성분 2배 … 고혈압 예방 탁월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10면

당도, 유효 성분 등이 뛰어난 고창복분자 ‘선연’.

고창복분자 공동브랜드 ‘선연’이 2년 연속 국가브랜드대상을 수상함에 따라 명실공히 대한민국 최고의 복분자 브랜드임이 재확인되었다.

고창지역의 복분자는 미네랄이 풍부한 황토와 서해안 해풍을 맞고 자랐으며, 다른 지역에서는 느낄 수 없는 고창복분자만의 특이한 맛과 향이 주요 특징이다.

고창 복분자는 고창군 복분자 시험장에서 체계적인 복분자 재배기술을 개발해 농가에 보급함으로써 당도, 유효 성분, 기능성이 뛰어난 복분자의 대량 재배가 가능해졌다.

각종 연구결과에 의하면 고창 복분자는 폴리페놀 성분이 타 지역 복분자보다 2배 이상 높게 함유돼 있고, 적포도주보다 30% 이상 많아 고혈압, 협심증, 심근경색 및 동맥경화를 예방하는 데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져 있다.

전국 제1의 복분자 생산지인 고창군은 2004년 복분자산업 특구로 지정되었고 1200ha에서 전국 복분자의 40%가량인 연간 5000t을 생산하고 있다.

고창관내에는 고창복분자를 활용해 제품을 생산하는 가공업체 56개가 있으며, 복분자주·복분자즙·한과·장류·환·잼·식초·분말·사탕 등 다양한 제품군에 고창복분자가 사용되고 있다. 고창군은 복분자 공동브랜드인 ‘선연’을 엄격한 품질관리 및 기준을 적용해 이들 제품에 사용권을 허락하고 있다.

오두환 객원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