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50편입종목, 주식배당 당일 배당락실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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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50지수 종목들은 앞으로 주식배당시 배당락 다음날이 아니라 배당락 당일에 지수조치를 실시하게 된다.

코스닥 증권시장은 20일 코스닥 50지수 구성종목 중간변경 및 관리기준을 개정, 이같은 조치를 실시키로 하고 코스닥 50 지수 구성종목에 씨엔아이 대신 국민카드를 내달 15일부터 편입키로 했다고 밝혔다.

코스닥지수위원회는 지난 5월∼7월 사이 매매거래가 시작된 69개 종목중 평균시가총액과 일평균 거래대금 요건을 기준으로 지수구성종목을 중간변경하게 된다.

위원회가 적용하는 종목변경요건은 시가총액의 경우 지난 10월말 현재 코스닥50 구성종목중 지난 5월∼10월의 각 월말 시가총액합을 6으로 나눈 값이 평균 시가총액 기준 상위 10위보다 큰 경우이며 거래대금은 같은 기간 누적거래대금을 매매거래일 수로 나눈 대금의 기준 최저치 이상인 경우다.

한편 이번 관리기준 개정에 따라 주식배당 사전예고제가 변경돼 주식배당에 코스닥 50구성종목들은 주식배당에 대한 이사회결의가 시장에 공시되면 배당락 다음날에 해당종목의 시가총액이 같아지도록 지수조치하던 것을 앞으로는 배당락 당일에 지수조치하게 된다.

또 투자유의종목 및 관리종목 지정의 경우 현행관리기준은 지정일에 코스닥 50 구성종목을 교체하게 되나 앞으로는 지정일에 구성종목을 교체하되 공시일과 지정일이 겹칠 경우 지정일 다음날에 구성종목을 교체하게 된다.(서울=연합뉴스) 임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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