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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의약분업 수혜 대형제약사에 국한될 것"

중앙일보

입력

지난 11일의 의약정 합의 도출에 따른 수혜는 일부 대형제약사와 의료정보 시스템 업체에 국한될 것이라는 의견이 제시됐다.

삼성증권은 15일 '약사법 재개정안 합의에 따른 수혜주 점검'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최근 제약, 코스닥 바이오테크 관련주의 무차별적인 동반강세는 낙폭과대 인식에 따른 순환매 유입에 의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삼성증권은 이어 "이들의 강세가 장기간 지속되기는 어려우며 향후 의약분업의 진행상황에 따른 주가가 차별화를 이룰 것"이라고 덧붙였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대체조제의 범위가 5백48개 품목으로 한정됨으로써 중하위권 제약사는 타격이 예상되는 반면, 대형제약사는 수혜가 전망된다는 의견이다.

즉 카피제품 위주의 제품 구성을 갖고 있는 중소형 제약사의 위상은 약화되면서 대형제약사나 외국계제약사를 중심으로 업계재편이 진행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삼성증권은 오리지널 품목을 다수 보유하고 있으며 제품개발능력, 영업력에서 우위에 있는 동아제약, 유한양행, 대웅제약등 대형제약사의 수혜가 두드러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의약분업 본격 시행에 따른 처방전 전달 시스템등 의료정보시스템과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의 수혜가 예상된다며 비트컴퓨터, 메디다스, 미디어솔루션등에도 관심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Joins 김동선기자 <kdenis@joins.com>

◆ 보다 자세한 기사는 Joins 증권면(http://money.joins.com/st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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