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티마 온라인〉새로운 차원으로!

중앙일보

입력

온라인 게임의 표준 〈울티마 온라인〉이 세 번째 확장(Third Dawn)을 시도한다.

일렉트로닉 아츠의 자회사 오리진은 〈울티마 온라인: 서드 돈(Ultima Online: Third Dawn)〉을 내년 초 발매한다고 밝혔다.

〈울티마 온라인: 서드 돈〉은 현재 전세계 20만 사용자가 이용하고 있는 〈울티마 온라인〉의 최신 업그레이드로 10일 오전 오스틴 컨벤션센터에서 개막된 '울티마 온라인 월드 페어'에서 소개됐다.

한국 유저들도 적지 않게 플레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울티마 온라인〉시리즈는 이미 〈에버퀘스트〉 등과 함께 전세계 온라인 롤플레잉 게임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이 게임에서는 기존 2D 캐릭터 사용자들은 계속 현상태를 유지할 수 있고 〈울티마 온라인: 서드 돈〉사용자의 3D 캐릭터와 같은 공간에서 즐길 수 있지만, 새로 추가된 기능이나 지역은 함께 할 수 없다.

단순히 아이템, 몬스터, 지도의 추가뿐만 아니라 3D 캐릭터를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울티마 온라인: 서드 돈〉은 700개 이상의 모션 캡쳐 애니메이션으로 움직이는 200 개에 가까운 3D 캐릭터가 등장한다.

보강된 조명효과와 그림자 시스템, 새로운 대륙, 수십 가지의 새로운 몬스터, 주문과 마법의 현란한 그래픽과 함께 게임의 분위기를 압도하는 음향효과는 〈울티마 온라인〉을 새롭게 변신시킬 것으로 보인다.

오리진의 온라인 서비스 부사장 고든 월튼(Gordon Walton)은 "서드 돈은 게이머들에게 울티마 온라인의 가상세계를 경험할 완전히 새로운 길을 열어줄 것"이라 말하고 "우리는 단순히 같은 것을 추가하지 않는다. 우리는 3D 기술로 각 사용자의 플레이 방식과 캐릭터의 특성을 향상시켜, 지금까지 구현하지 못했던 플레이어와 그들의 아바타(캐릭터)간의 감정적 유대감을 맺게 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울티마 온라인: 서드 돈〉의 베타테스트는 현재 사용자를 대상으로 실시될 예정이며 신청을 하게 되면 배송비 등 기본비용만으로 CD를 받을 수 있고 패치를 통해 계속 업데이트돼 내년 정식제품이 발매되더라고 따로 구입할 필요가 없다고 한다.

〈울티마 온라인: 서드 돈〉은 내년 상반기에 정식 발표될 예정이며 기존 사용자들은 추가 구입해야 한다.

울티마 온라인: 서드 돈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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