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탄력대응 … 수익률 극대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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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증시 방향에 대한 예측이 어려워지면서 투자자의 고민이 늘고 있다. 세계 경기가 살아나는 등 증시에 긍정적인 소식이 계속 들려오지만, 그간 주가가 많이 올라 막상 투자를 늘리기는 부담스럽다. 주가가 올라도 고민, 내려도 부담인 난처한 상황에 처한 것이다.

 이런 투자자의 고민을 해결해줄 상품으로 KDB대우증권은 자산배분형 랩인 ‘폴리원’(Folione)을 추천한다. 폴리원은 펀드매니저의 주관적 판단을 최대한 배제하고, 대우증권이 자체 개발한 자산배분모델에 따라 주식의 편입비중을 탄력적으로 조절한다.

 시장 상황에 관계없이 주식 비중을 90% 이상 유지하는 주식형펀드와 달리, 투자환경의 변화에 따라 주식 비중을 0~100%까지 조절하는 것이다.

상승기에는 주식 같은 위험자산의 비중을 늘려 수익률을 극대화하고, 하락기에는 채권 상장지수펀드(ETF)와 환매조건부채권(RP) 등 안전자산에 투자해 안정적인 수익률을 추구하는 식이다.

 이런 투자전략을 사용할 경우 오래 투자할 수록 일반 주식형펀드 보다 높은 수익을 낼 수 있다는 게 대우증권의 설명이다.

 대우증권 김희주 상품기획부 이사는 “오랜 기간 검증된 자산배분모델을 통해 증시 방향 전환 타이밍을 포착, 투자 비중을 조절한다”이라며 “주가가 고점일 때 매수하고 주가가 저점일 때 매도하는 ‘뒷북’투자로 고민하는 투자자에게 적격인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폴리온의 자산배분모델은 대우증권이 상품운용에 사용해온 모델이다. 2년6개월만에 70% 이상의 수익을 달성했으며,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보다 25%의 초과수익을 달성했다.

 지난해 7월에는 유럽위기에 따라 시장이 하락하기 직전에 하락신호를 감지, 편입자산을 안전자산으로 교체했다. 올해 1월에는 상승신호를 파악해 다시 위험자산 비중을 크게 늘리면서 고객의 수익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폴리원은 상품유형에 따라 연 0.8~2.0%의 보수를 떼가며, 전국 대우증권 지점에서 가입할 수 있다. 최소가입금액은 폴리원 베이직과 폴리원 섹터가 1000만원, 폴리원 알파는 5000만원 이상이다.

폴리원 베이직 ‘적립형’의 경우 월 30만원 이상이면 가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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