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현대사태 일지]

중앙일보

입력

▶10월 16일=진념 재경부장관 "현대건설 출자전환 검토한 바 없다"

▶10월 30일=현대건설 1차 부도.
이연수 외환은행 부행장 "최종 부도 땐 즉시 채권금융기관 협의회 구성, 현대 경영정상화 방안 조속히 강구"

▶11월 1일=김경림 외환은행장 "대주주 과감한 사재출자 필요"

▶11월 3일=채권단, 현대건설 퇴출 대상서 제외해 '기타' 로 분류하며 "출자전환 동의서 요구"
이근영 금감위장 "부도나면 바로 법정관리"

김경림 행장 "현대건설, 유동성 문제가 구조적으로 발생한 기업으로 분류하고 신규자금 지원은 중단하되 자구계획의 성실한 이행과 기존 차입금의 만기 연장으로 회생을 추진. 자구이행이 부진해 유동성 문제가 재발하면 법정관리 등을 통해 처리"

진념 장관 "현대가족들이 결심하면 현대건설 살릴 수 있다"

조원동 재경부 정책조정심의관 "출자전환 동의서 요구는 법정관리로 바로 갈 경우의 시장 충격을 감안, 대주주 지분 소각과 출자전환을 통해 사실상 워크아웃을 추진하는 것"

▶11월 5일=이근영 위원장 "원칙대로 처리. 살리려면 그룹 차원 자구계획 필요. 법정관리 부작용 막기 위해 대주주 감자 및 채권단 출자전환 동의서 요구"

금감원 긴급 은행장 회의 "현대건설은 조건부 회생이 아니라 조건부 법정관리. 가급적 빨리 감자 및 출자전환동의서 받겠다"

▶11월 6일=진념 장관 "현대건설 생사 1주일 안에 판가름. 가족들이 도와줄 의지만 있다면 합법적인 방법 찾을 수 있을 것"

이연수 부행장 "현대 자구안과 출자전환동의서는 별개 사안"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