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지 내 상가에 뭉칫돈 들어온다

조인스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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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주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연초 신규 공급한 단지 내 상가에 81억원이 몰리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달 19~20일 입찰된 경기도 평택 소사벌지구 일부 상가는 낙찰가율 345%를 기록하며 과열 양상을 보였다.

상가정보연구소에 따르면 연초 공급된 새 단지 내 상가는 서울 강남보금자리지구 A2블록(8호), 대전 선화지구(8호), 평택 소사벌 A-1블록(10호), 평택 소사벌 A-2블록(9호) 등 총 35호다.

이 중 대전 선화단지 2호만 유찰되었고 나머지 33호 상가가 모두 주인을 찾았다.

강남보금자리지구 상가에 30억여원


서울 강남보금자리지구 A2블록에만 30억7343만8190원 몰렸다. 평택 소사벌지구에는 A-1블록에 24억3001만5150원, A-2블록에 21억386만6000원이 유입됐다.

상가정보연구소 박대원 소장은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여전하고 안정적인 상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며 “하지만 예정가 대비 2배가 넘는 낙찰은 수익률이 우려되므로 고가 낙찰은 피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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