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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의 계절 환절기, 두피 관리는

중앙일보

입력

천연식물 성분을 사용한 ‘능수버들’의 헤어톡스 헤어액, 헤어토닉, 눈썹영양제.

봄바람에 날리는 것은 꽃잎만은 아니다. 환절기가 시작되면 반갑지 않은 손님 ‘탈모’ 걱정도 함께 시작된다. 30대 중반부터 탈모가 급격히 시작된 회사원 강모(39?구로구 고척동)씨는 “건조한 날씨 때문인지 봄, 가을이면 머리가 더 많이 빠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과연 환절기와 탈모 사이에는 연관이 있을까.

전문가들은 “가능성이 있다”고 입을 모은다. 모발이식 전문센터를 운영하는 압구정티아라의원 신동진 원장은 “환절기에는 건조하고 강한 바람이 부는데다, 중금속·미세 오염물질이 포함된 황사가 모공과 모발에 엉겨 붙어 악영향을 준다”고 지적한다. 차앤박 모발클리닉 한일웅 원장은 “환절기는 탈모의 계절이다”며 “급격한 계절 변화로 두피 신진대사가 둔화돼 머리카락이 쉽게 빠진다”고 덧붙였다. 환절기가 되면 하루에 빠지는 모발 수가 2~3주 정도 일시적으로 늘어난다. 탈모로 고민하는 사람이라면 환절기에 더 세심한 두피 관리가 필요하다.

탈모 예방의 기본은 ‘두피 청결’이다. 비듬이나 염증이 있으면 탈모가 촉진된다. 젤, 무스와 같은 헤어 제품은 반드시 제거하고 잠자리에 든다. 파마약이나 염색약은 피부에 자극이 되며 접촉피부염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사용을 줄인다. 머리카락을 젖은 채로 오래 두면 세균에 감염될 수 있다.

탈모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수면과 휴식을 취하고 균형 잡힌 식사를 해야 한다. 모발 성장에 좋은 음식으로는 우유, 육류, 어패류, 계란 노른자, 생선 알, 간, 시금치, 토마토, 메주콩, 땅콩 등이 있다. 특히 해조류에는 모발 성장에 필요한 비타민과 무기질이 많다. 또 오메가3와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해 모낭의 염증을 완화시킨다. 반면 남성 호르몬 분비를 촉진시키는 라면, 빵, 햄버거, 피자 등의 가공식품과 커피, 담배, 콜라는 멀리해야 한다.

머리가 지성타입이면 항균 효과가 있는 비듬용 샴푸를 사용한다. 건성이라면 건성용과 비듬용 샴푸를 교대로 사용하는 게 좋다. 적절한 자극은 탈모 예방에 도움이 되니, 두피 마사지를 해준다. 천연소재로 만든 끝이 둥근 빗으로 가볍게 빗질해 준다. 샴푸를 할 때는 미지근한 물에 모발을 충분히 적신 후 샴푸가 직접 두피에 닿지 않도록 손바닥에 거품을 내서 감는다. 손톱이 아닌 손가락으로 두피를 5분 정도 마사지 하듯 해준다. 트리트먼트나 린스가 두피에 직접 닿을 경우 탈모의 원인이 된다. 반드시 흐르는 물에 2~3분간 충분히 헹궈낸다.

최근에는 탈모 전용 제품도 눈에 띈다. ‘능수버들’은 원형 탈모, 복합성 탈모, 지루성 탈모, 다발성 탈모에 유용한 제품이다. 솔잎, 인삼, 하수오, 당귀, 삼백초, 석창포, 질경이, 고삼 등 한국에서 자생하는 천연식물을 전통 한방방식으로 추출해 내 만들어 인체에 해가 없다. 탈모 증세가 개선되는 것은 물론, 모근을 건강하게 해준다. 능수버들 헤어톡스 헤어액(샴푸)의 비듬방지 성분은 가려움증과 비듬을 제거해주고, 포함되어 있는 한방복합성분은 모발과 두피에 풍부한 영양을 공급해준다. 헤어토닉은 두피의 열을 조절해 혈액순환을 촉진시키고 영양도 공급한다. 능수버들 세트는 기능성 샴푸와 토닉, 눈썹영양제로 구성됐다.

도움말=차앤박 모발클리닉 한일웅 대표원장, 압구정티아라의원 신동진 대표원장

<강미숙 기자 suga337@joongang.co.kr 사진="㈜모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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