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황] 전업종 상승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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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시장도 순항을 계속하고 있다.

장 초반 미국 나스닥시장의 하락소식과 함께 매물이 쏟아져 나오면서 약보합세를 보였으나 기관과 외국인이 매수세에 가담하면서 오름세로 돌아섰다.

2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89포인트(2.48%) 오른 78.25로 마감됐다. 업종별로도 전업종이 올랐다. 이 가운데 금융업은 6% 이상 상승했다. 주식값이 오른 종목(3백22개)도 내린 종목(2백23개)을 웃돌았다.

상한가 종목 역시 보성파워텍.사람과기술 등 61개였으나 미주실업.인피트론 등 하한가 종목은 9개에 불과했다.

'정현준 게이트' 와 관련된 한국디지탈라인은 하한가로 곤두박질친 반면 유일반도체는 상한가로 치솟아 희비가 엇갈렸다.

시가총액 상위 20위 종목들은 대부분 상승세였다. 이 가운데 국민카드.옥션.다음커뮤니케이션은 상한가로 마감했다. LG홈쇼핑.새롬기술.한글과컴퓨터.로커스.핸디소프트 등도 큰 폭으로 올랐다. 그러나 LG텔레콤.하나로통신.아시아나항공은 조금 내렸다.

투자자별로는 기관과 외국인은 '사자' 로 개인은 '팔자' 로 대비됐다.

기관은 투신권과 은행이 매도세를 유지했으나 종.신금과 보험사가 주식을 사들여 40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외국인도 1백4억원어치의 주식을 샀다.

반면 개인은 1백64억원을 순매도해 여전히 기관과는 반대의 매매 형태를 보였다. 이날 거래량은 2억5천만주, 거래대금은 1조3천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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