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노바이오텍, 베트남에 1천만달러 수출계약

중앙일보

입력

대덕밸리 벤처기업인 ㈜제노바이오텍(대표 김학응)은 지난 25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하탄그룹과 연간 1천만달러 규모의 수출 기본약정서를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본계약과 조인식은 내달 25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있을 예정으로 제노바이오텍은 11월 중 약 20만달러에 이르는 제품을 첫 선적할 계획이다.

제노바이오텍이 이번에 납품하는 제품은 로제틴, 엔그린-1000, 엔휘쉬-아쿠아, 엔휘쉬-플러스, 크린바이오 등으로 이 회사는 하탄그룹과 3개월에 걸쳐 제품에 대한 현지검증 및 베트남 국가공인기관의 인증절차를 마쳤다.

제노바이오텍은 또한 제노바이오텍에서 생산하는 전제품과 국책사업 참여를 위해 개발되는 제품을 국내에서 완제품으로 생산, 수출키로 하탄그룹과 합의했으며 수출이 확대될 경우 기술이전 및 현지생산도 추진키로 했다.

이번 약정서 체결에 따라 제노바이오텍과 하탄그룹은 국책사업으로 진행중인 고엽제토양 복원사업, 메콩강 델타지역 오폐수처리사업, 고무공장폐수 처리사업, 수산물양식진흥사업에 공동 참여하게 된다.

김학응 사장은 '현재 내수시장을 위해 전국 350여개 판매망을 구축했다'며 '앞으로 중국, 일본, 유럽 등으로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 7월 설립된 제노바이오텍은 산업미생물, 바이오소재, 유전공학신소재, 환경기계를 연구, 생산하는 바이오벤처로 현재 자본금 8억원에 직원은 19명이며 하탄그룹은 베트남에서 재계서열 5위 안에 드는 대기업이다.(대전=연합뉴스) 김길원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