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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시장, 도심 가까운 사통팔달 마포에 주목

조인스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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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기자]

도심권에 위치한 아파트는 교통여건이 우수하고 주요 업무지구로의 출퇴근이 편리해 실수요층의 선호도가 높다. 특히 올 봄 마포구에서는 삼성, GS 등 브랜드를 갖춘 재개발 단지의 일반분양이 몰려 있어 올해 내집 마련을 앞두고 있다면 마포구를 눈여겨 봐야 한다.

마포구 일대는 서울 도심과 여의도, 용산 등을 연결하는 길목으로 인근 직장인들 수요층이 두터운 곳. 교통이 편리한 도심권에 위치한 데다가 실거주 환경이 우수해 선호도가 높은 지역이다.

마포구는 김포공항, 여의도와 연결되는 5호선과 상암DMC로 이어지는 6호선 환승역인 공덕역에 최근 공항철도가 개통되면서 교통여건이 한층 좋아졌다. 경의선 개통도 앞두고 있어 교통접근성이 편리해져 향후 여의도국제금융센터, 용산국제업무지구, 상암DMC 등의 배후주거지로 주목받고 있다.

중앙일보조인스랜드 조사에 따르면 올해 마포구에서 분양예정인 물량은 8개 단지 2696가구(아파트, 주상복합, 오피스텔, 임대물량 포함). 특히 올봄에 물량이 쏟아진다. 3~5월에만 1472가구가 공급될 예정으로 마포구 전체 물량의 절반 이상이 이 시기에 나온다.

마포는 래미안타운으로 이미 명성을 떨치고 있다. 공덕역을 중심으로 공덕동, 신공덕동, 도화동 일대에 기존단지들이 밀집해 있는데 개별단지는 작지만 9000여가구의 래미안타운이 형성돼 있어 대단지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이렇다보니 텃밭인 마포에서 삼성건설의 물량공급이 두드러진다. 마포구에서는 삼성건설이 4개 단지 1338가구, GS건설 2개 단지 278가구, 대우건설 1개 단지 855가구 등을 일반에 선보일 예정이다.

올 봄 재개발 브랜드 단지 러시

이달 말에는 용강동 용강2구역 래미안 115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이어 4월에는 아현뉴타운 아현3구역 푸르지오래미안 881가구, 아현4구역 공덕자이 134가구가 일반에 선보일 예정이다.

5월에는 상수동 상수1·2구역래미안 342가구 등 대부분 뉴타운 및 재개발 단지의 일반분양이 예정돼 있어 실수요층의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 용강2구역 래미안(래미안 마포 리버웰)

삼성건설은 마포구 용강동 285번지 일대 용강 2구역을 재개발한 ‘래미안 마포 리버웰’을 3월 중 분양할 계획이다. 23일 모델하우스 오픈을 시작으로 마포구에서 분양되는 래미안 마포 용강 2는 지난 2009년 래미안 공덕5차 이후 3년 만에 첫 분양으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3층, 9개동, 563가구(임대 97가구 포함)로 이 중 115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주택형은 전용면적 기준 59㎡ 41가구(일반분양 16가구), 84㎡ 344가구(일반분양 39가구), 114㎡ 81가구(일반분양 60가구)로 구성된다.

래미안 마포 리버웰은 전통 한옥을 보존한 재개발 단지로 첨단시스템을 적용해 전통의 멋과 미래가치가 어우러진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한다.

단지 내에 조선후기 한옥 정구중가(서울시 민속자료 17호)와 연계된 한옥공원과 아이들이 전통 문화에 대한 이해와 감성을 키울 수 있도록 한옥 놀이터도 조성된다.

정구중가를 기점으로 한옥 2채를 복원해 미니박물관을 조성하고, 한옥 게스트하우스 등으로 활용하고 지하에는 선큰형 커뮤니티센터를 만들어 차별화된 커뮤니티 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래미안 마포 리버웰은 서울 도심(시청, 광화문) 및 여의도 등 주요업무시설 밀집지역으로 손쉽게 출퇴근 할 수 있는 최고의 직주근접형 단지로 꼽힌다.

지하철 5호선 마포역과 6호선 대흥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지하철 5·6호선, 공항철도, 경의선(2012년말 개통예정)이 지나는 공덕역이 가까워 대중교통이 매우 편리하다. 또한 강변북로, 올림픽대로, 서강대교, 마포대교 등 도로망도 잘 갖추고 있다.

마포 공립 초등학교 중 학업성취도 1위인 염리 초등학교를 비롯해 신석초, 광성고, 숭문고 등 기초교육시설이 풍부하다.

이마트 공덕점, 현대백화점 신촌점, 신촌세브란스병원, 강북삼성병원 등 생활편의시설 이용이 편하며 한강이 가까워 한강시민공원으로 이동하여 이용할 수 있으며 한옥테마공원, 염리생활체육관 등 주변 공원과 녹지가 풍부해 여가생활을 즐기기 좋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단지로 주변시세와 비슷하거나 소폭 낮은 수준인 3.3㎡당 1900만~2000만원대의 분양가가 책정될 예정이다. 인근에 위치한 2003년 입주한 래미안 용강의 전용 84㎡형의 시세가 6억3000만~6억8000만원 선.

모델하우스는 오는 23일 오픈할 예정. 지하철 4호선 신용산역 2번 출구 근처(한강대교 북쪽)에 마련될 예정이며, 청약일정은 28일부터 1순위 접수가 시작된다.

▶ 아현3구역 푸르지오래미안


마포구 아현동 아현뉴타운 3구역에서는 대우건설과 삼성건설이 푸르지오래미안 일반분양에 나선다.

푸르지오래미안은 지하 6층~지상 30층 44개동으로 3885가구 규모의 매머드급 단지로 서울시에서 지정한 2차 뉴타운 12개 지구 100여 구역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전용면적 59~145㎡형의 다양한 주택형으로 구성됐으며,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881가구.

이 아파트는 서울 도심 접근성이 뛰어난 장점이 있다. 지하철 2호선 아현역과 5호선 애오개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으며, 단지 주변에 마포로, 신촌로 등의 간선도로망도 잘 갖춰져 있다. 이들 전철·도로 등을 활용하면 10분 안에 시청·여의도에 도착할 수 있다.

아현역, 애오개역, 공덕역 등이 가까워 지하철 2·5·6호선과 공항철도를 이용할 수 있는 데다 경의선이 개통될 예정이어서 서울 강북의 손꼽히는 교통 요지로 주목 받고 있다.

아현3구역이 위치한 아현뉴타운은 마포구 아현2·염리·공덕2·대흥동 등 4개동 108만8000㎡ 규모. 현재 8개 사업구역으로 나뉘어 재개발사업이 한창이다. 이 가운데 아현3구역이 가장 먼저 사업시행 인가를 받았다.

뉴타운에 지어지는 아파트인 만큼 주변 기반시설도 풍부하다. 마포구청, 신촌세브란스 병원, 현대백화점 신촌, 롯데마트 서울역점 등 생활편의시설이 풍부하다.

단지 내 주거환경도 쾌적하게 꾸며진다. 폭 20m 생활순환가로와 풀잎정원, '만남의 뜰'과 같은 테마공원이 조성될 예정이다. 공공청사, 문화복지시설 등도 들어선다.

▶ 아현4구역 공덕자이


GS건설의 공덕자이가 오는 4월 분양을 앞두고 있다. 공덕자이는 서울시 마포구 아현동 380번지 일원의 아현4구역을 재개발해 조성되는 것으로 18개동 1164가구가 지어질 예정이다. 이중 일반분양은 134가구로 전용면적 59㎡ 34가구, 114㎡ 100가구로 구성됐다.

이 단지는 서울 강북 도심 한복판에 위치해 접근성이 뛰어난 장점이 있다. 5·6호선 공덕역 및 애오개역이 근처에 있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고, 서울 시내 종로, 광화문, 신촌, 여의도 등 각 지역으로의 접근이 수월하다.

인근에 연세대, 이화여대, 서강대 등 대학가가 밀집해 있으며, 봉래초, 소의초, 아현초 등 초등학교와 아현중, 환일중ㆍ고 등이 가깝다. 뉴타운사업이 완료되면 이 일대는 아현 3구역과 공덕 5구역 등을 사이에 두고 있어 향후 5000가구가 넘는 대단지로 브랜드 주거타운으로 변모할 전망이다.

▶ 상수1·2구역 래미안

삼성물산은 마포구 상수동 상수1·2구역을 재개발해 959가구를 5월경 선보일 예정. 일반분양 물량은 각각 170가구, 172가구이다.

상수 1·2구역 래미안은 도심권에서 보기 드문 1000가구 정도의 대단지를 이룬다. 대단지는 수요층이 넉넉해 환금성이 좋고 몸값이 잘 오르는 편이다.

상구 1·2구역은 지하철 6호선 상수역ㆍ광흥창역이 가깝고 강변북로, 서강대교 진입이 수월해 교통이 편리한 지역이다. 지하철을 이용하면 서울시청·광화문·여의도를 20분이면 갈 수 있으며, 강남권도 40분 안에 도착할 수 있다. 인근 공덕역에 경의선·인천공항철도가 개통되면서 교통여건이 한층 개선됐다.

당산철교~마포대교를 따라 한강변 3㎞에 강변테마공원도 조성된다. 상수 1·2구역 래미안에서 10분만 걸으면 한강변에 닿을 수 있어 강변테마공원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도심에서 보기 드물게 한강이 가까운 단지로 쾌적한 환경이 실수요층을 사로잡는 매력 포인트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마포구 일대는 공덕 래미안 1~5단지 3559가구, 신공덕 래미안 1~3단지 2137가구 등을 비롯해 이미 9000여가구의 래미안타운이 형성돼 있는 지역. 상수1·2구역이 완성되면 신주거 래미안 단지로 탈바꿈해 래미안 선호도를 이어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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