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 18분 간격 착륙시험 성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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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소속 여객기 2대가 인천국제공항에 잇따라 착륙하는 시험이 성공적으로 시행됐다.

내년 3월 개항을 앞두고 이달 초부터 진행되고 있는 종합시운전 시나리오 112개중 하나로 실시된 이날 시험은 오전 10시 33분께 대한항공 소속 A300 항공기가 제1활주로에 내리고 18분 뒤인 오전 10시 51분께 아시아나항공 소속 B747-400 항공기가 착륙했다.

공항공사는 이들 항공기를 여객터미널 11번과 12번 게이트로 차례로 유도, 주기(駐機)시킨뒤 미리 대기중인 가상승객 5백30여명을 동원, 통관 수속 절차 등에 대한시험 운영을 실시했다.

공항공사는 오는 12월까지 4번 가량 실제 항공기 이착륙 시험을 추가로 실시,각종 문제점 등을 찾아내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인천=연합뉴스) 고웅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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