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업계 품질보증제 확산

중앙일보

입력

중고차업계에 품질보증제가 잇따라 도입되고 있다.

서울자동차경매는 25일 연장보증전문회사인 AON워런티코리아, 동양화재 주식회사와 조인식을 갖고 중고차 엔진미션 품질보증제도를 실시키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대상차량은 3년(6만㎞)∼6년(12만㎞) 차령의 중고차로, 구입후 2개월내 엔진미션에 이상을 발견했을 경우 이를 서울자동차경매 지정 정비업소로 찾아가면 전액 무상수리를 받을 수 있다고 서울자동차경매는 설명했다.

서울자동차경매는 이달까지 대우.쌍용 중고차만을 대상으로 시범실시한 뒤 다음달부터 현대.기아차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에앞서 인터넷 자동차업체인 오토마트는 최근 중고차 구입후 1년간, ㈜SK 엔카닷컴은 3개월(5천㎞)간 엔진미션 등 핵심부품에 대한 품질보증제도를 도입했다.

서서울 자동차 매매단지도 정비전문업체인 ㈜ELC-TECH와 함께 10월부터 품질보증 기준치를 만족한 차량에 한해 판매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노효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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