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과 함께하는 ‘봄철 가족 활력 깨우기’ ① 집중력 높이는 브레인 비타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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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근한 봄바람이 불면서 겨우내 추위에 적응했던 우리 몸도 봄을 맞기 위해 재정비한다. 이 시기엔 신체의 신진대사 기능이 활발해지면서 영양소 요구량도 늘어난다. 이때 중요한 것이 비타민이다. 비타민은 생체리듬을 활성화해 생활에 활력을 제공한다. 필요한 영양분이 공급되지 않으면 몸은 피곤함을 호소한다. 집중력도 떨어져 실수가 잦다. 중앙일보헬스미디어는 대웅제약과 함께 ‘봄철 우리 가족 활력을 깨워라’를 주제로 3회에 걸쳐 비타민 특집을 마련했다. 첫 번째 주제는 ‘우리 아이 집중력을 높이는 브레인 비타민’이다.

올 수능을 앞둔 고3 수험생 김진수(19·서울 송파구)군. 요즘 새 학기를 앞두고 마음이 심란하다. 몸도 부쩍 피곤해져 아침에 일어나는 것이 힘들다. 시간이 지날수록 짜증이 늘고, 신경은 예민해졌다. 집중력도 떨어져 책상에 앉으면 괜한 불안감에 휩싸인다.

 공부의 핵심은 집중력이다. 오랜 시간 공부했느냐보다 얼마나 집중해서 공부했느냐가 더 중요하다. 집중력을 방해하는 것은 만성피로다. 봄철에는 활동량은 늘어나는데 영양 섭취가 충분하지 않아 쉽게 피로감을 느낀다. 공부 스트레스도 만만치 않다. 이 시기에 챙겨야 할 것이 바로 ‘비타민 B’다. 두뇌활동과 관련이 있어 ‘브레인 비타민’으로도 불린다.

탄수화물 분해, 뇌 에너지원으로 전달

일러스트=강일구 ilgoo@joongang.co.kr

비타민B가 하는 일은 다양하다. 우선 뇌가 활동하는 에너지원의 핵심 역할을 담당한다. 이대목동병원 가정의학과 심경원 교수는 “뇌는 포도당을 에너지원으로 한다. 뇌 영양소인 비타민 B는 탄수화물을 포도당으로 분해해 뇌 에너지원으로 전달해주는 역할을 한다”며 “비타민B가 부족하면 집중력과 학습능력이 떨어진다”고 말했다. 중요한 시험 10분 전에 당이 풍부한 초콜릿을 먹으면 머리 회전이 잘된다는 말도 같은 원리에서 나왔다.

 비타민 B는 뇌 발달에 영향을 끼친다. 비타민 B계열인 콜린은 세포막을 형성하는 인지질과 신경전달물질을 합성한다. 사고력·기억력·인지력 같은 두뇌 기능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이다. 콜린이 부족하면 정보 전달 과정에 이상이 생겨 알츠하이머병에 걸린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스트레스를 줄이고 평정심을 유지하는 데도 도움을 준다. 마음이 안정되면 집중력은 자연스럽게 높아진다. 잘 안 풀리던 문제가 해결되기도 한다. 비타민 B는 뇌신경물질인 세로토닌이 활성화되는 것을 도와준다. 베스트셀러『공부하는 독종이 살아남는다』의 저자인 힐리언스 선마을 이시형(신경정신과 전문의) 촌장은 “공부 효과를 높이는 열쇠는 세로토닌에 달려 있다”며 “뇌의 학습능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체내에서 세로토닌을 충분히 만들어내야 한다”고 조언했다.

수험생은 최소권장량 5~10배 먹어야

수험생처럼 스트레스를 많이 받거나 머리를 많이 쓰는 사람은 비타민 B가 쉽게 고갈된다. 활발한 두뇌활동을 돕고,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서는 최소 권장량으로는 한계가 있다. 집중력을 높이는 세로토닌 부족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의미다. 요즘엔 면역력을 높이고, 최상의 두뇌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최소 권장량’보다 ‘최적 섭취량’이 주목받고 있다. 평소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면 비타민 B군과 항산화제 등 영양소를 최적 섭취량으로 복용하는 게 바람직하다.

 이시형 촌장은 “두뇌활동으로 에너지 소비가 높은 학생은 최소 권장량의 5~10배 비타민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스트레스를 해소하려면 고함량 비타민 B군이 필요하다는 것.

 비타민 B의 하루 최적 섭취량은 50~100㎎. 하지만 식생활로는 충족할 수 없다. 비타민 보충제를 권하는 이유다. 이를 겨냥한 제품도 나오고 있다. 임팩타민 파워(대웅제약)는 스트레스와 만성피로로 급격히 고갈되는 비타민 B군 10종을 함유하고 있다. 또 면역 증강을 위한 아연·비타민 C도 포함하고 있다.

 비타민 B는 한때 단일 영양소로 알려졌다. 하지만 지금은 화학적으로 서로 다른 기능과 구조를 가진 비타민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비타민 B군’으로 불린다. 비타민 B군은 티아민으로 불리는 B1부터 B12(시아노 코발라민)까지 다양하다. 한 종류씩 먹을 때보다 함께 복용할 때 더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수용성 비타민이라 대량 섭취해도 대부분 소변으로 배설된다.

 피로가 많이 쌓이면 아침·저녁 두 차례 나눠 복용한다. 흡수율을 높이기 위해서다. 하루 1회만 먹어도 효과를 빠르게 느낄 수 있다. 1회 먹는다면 밤보다는 스트레스가 많은 낮에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글=권선미 기자
일러스트=강일구

수험생 두뇌건강법

■ 하루 5~7시간 정도 충분히 잠을 잔다. 수면시간이 보장돼야 집중력·기억력이 좋아진다.

■ 2시간마다 스트레칭을 하거나 매일 30분 정도 산책한다. 운동을 하면 뇌 기능이 활성화된다.

■ 식사를 거르지 않고 제때 먹는다. 12시간 이상 공복상태가 되면 피로감이 심해진다.

■ 집에 오면 TV를 켜지 말고 차 마시는 시간을 가진다. 조용한 환경은 집중력을 높이는 데 좋다.

■ 고함량 비타민B 제품을 먹는다. 탄수화물을 포도당으로 분해해 집중력·기억력을 향상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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