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세인트루이스, 2연패 끊고 반격 시작

중앙일보

입력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적지에서 첫 승을 올려 반격을 시작했다.

세인트루이스는 15일(이하 한국시간) 뉴욕 셰이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3차전에서 투타의 조화로 뉴욕 메츠를 8-2로 꺾었다.

홈에서 2경기를 내리 잃은 세인트루이스는 7전4선승제의 리그결승에서 1승2패를 기록, 월드시리즈 진출 좌절의 위기에서 일단 한숨 돌렸다.

세인트루이스 선발투수 앤디 베네스는 8이닝 동안 6안타, 3볼넷, 5삼진으로 2실점, 자신의 포스트시즌 첫 승을 기록하며 일등공신이 됐다.

메츠와 세인트루이스는 16일 같은 장소에서 4차전을 갖는다.

1회초 짐 에드몬즈의 2타점 2루타로 기선을 제압한 세인트루이스는 1회말 메츠가 1점을 따라오자 3회초 레이 랭크포드의 우전 적시타와 페르난도 태티스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보태 4-1로 달아났다.

4회초 1점을 더해 승리를 예감했던 세인트루이스는 4회말 메츠가 1점을 보태며 따라올 움직임을 보이자 5회초 3개의 안타로 3점을 더 얻어 상대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뉴욕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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