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공기업 1천여명 추가 감축키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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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자치부는 내년말까지 지방공기업 직원 1천3백22명을 추가 감축하고 올 연말까지 5개 공사의 민영화와 청산작업을 완료하는 내용의 공기업 구조조정안을 11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서울지하철공사는 내년말까지 1천1백41명의 인력을 감축해야 한다. 경강종합관광개발공사.안성축산진흥공사.철원농특산물유통공사 등 3곳은 민영화, 김제개발공사.금강도선공사 등 2곳은 연말까지 청산작업을 완료해야 한다.

행자부는 또 공기업의 연봉제와 성과급제 도입, 퇴직금 지급률 인하 등 제도개선을 추진하고 이를 이행하지 않는 공기업에 대해서는 연말 인건비의 3%를 주는 인센티브를 지급하지 않을 방침이다.

'퇴출예고제' 도 도입, 경영개선명령 후 일정기간이 지나도 이행하지 않을 경우 자동 퇴출되도록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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