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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 왕피천에 연어 돌아와

중앙일보

입력

경북도 수산자원개발연구소 민물고기연구센터는 10월 초부터 울진 왕피천을 비롯 남대천,영덕 오십천에 연어 포획장을 설치,11월 말까지 연어 인공채란을 위한 포획에 나섰다.

올해 연어는 지난해보다 5일 빠른 지난 6일 첫 포획된데 이어 오는 20일 이후 본격 회귀할 것이란 전망이다.

올해 첫 포획된 어미 연어는 길이 77㎝ 무게 4.5㎏ 정도의 암컷 세마리와 수컷 두마리로 새 천년 들어 처음 돌아온 연어로 기록됐다.

민물고기연구센터는 올해 3천5백여마리의 어미 연어를 포획,인공채란과 부화를 거친 뒤 내년 2월 3백여만마리의 어린 연어를 방류할 계획이다.센터측은 해마다 방류량을 늘려 연어를 동해안의 오징어·명태와 더불어 3대 어자원으로 정착시켜 어민들의 소득증대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센터는 또 회귀철을 맞아 채란한 연어는 현장에서 직접 소비자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게 된다.

한편 연어가 돌아오는 10월 11일부터 11월 30일까지는 연어포획금지기간으로 설정된다.

대구=송의호 기자<yeeh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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