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SE-GBI社, 美국방부 발주 1억불 공사 따내

중앙일보

입력

한 중소기업이 미국 정부가 발주한 1억달러 짜리 공사를 수주했다.

방재(防災)전문업체인 OCSE-GBI㈜는 주한 미8군 시설물의 소방.안전 시스템 교체 사업권을 최근 미 국방부로부터 따냈다고 10일 밝혔다.

시설 진단을 한 뒤 협력업체들과 함께 시스템을 교체하는 공사로 총 사업비는 향후 5년간 1억달러에 달한다.

정성 대표는 "1989년 방화(防火)국제규격인 NFPA를 국내 설계.시공에 반영하는 등 10여년간 소방.방재 분야에서 한 우물만 파 온 기술력을 인정받은 것" 이라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이번 입찰에서 방재 분야의 국내 굴지 대기업인 H.S사 등을 제쳤다. 이 회사는 국내 OCSE와 미국 GBI가 합작 설립했다.

모기업인 OCSE는 현대자동차.두산타워.한빛은행.농협유통.모토로라코리아 등 국내 유명 사업장 50여곳에 첨단 방재시스템을 구축한 실적이 있다.

문의는 02-558-3003.

홍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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