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사, 무선인터넷 사업 본격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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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종합상사는 무선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모바일 비즈니스를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이를 위해 게임과 만화, 꿈해몽 등의 콘텐츠를 제공하는 무선인터넷 솔루션 업체인 ㈜엣데이터(지분 10%), 원격감시.제어 및 화상압축 전송 솔루션 업체인 모빌토크(5%), 무선단말기.장비 제조업체인 모바일테크(7.7%) 등과 최근 지분 참여를 포함한 전략적 제휴를 잇따라 체결했다.

또 중국 통신사업자인 차이나모바일과 독일 12SNAP사 등과 콘텐츠 및 솔루션을 수출하기 위한 상담을 벌이는 등 해외 진출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현대종합상사 자원투자사업본부장 서동훈 이사는 "오는 2010년 무선인터넷 이용인구가 국내 4천만명, 세계 15억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국내외 콘텐츠.솔루션 제공업체와의 협력을 강화, 2001년 250억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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