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 & 금융상품] 삼성증권 U시리즈

시황에 따라 자문형랩 비중 조절

삼성증권 U시리즈

삼성증권이 통합 투자 관리형 랩서비스인 ‘U시리즈’를 내놓았다. ‘U시리즈’는 미국 등 선진국의 고액자산가 층에서 인기 있다는 자산관리계좌 방식을 적용한 랩 서비스다. 수익뿐 아니라 위험관리가 한층 강화됐다.

　기존 자문형랩은 일단 처음에 자문사를 고르면, 만기까지 투자하는 방식이었다. 시황에 따라 자문사를 바꾸려면 기존 상품을 해지하고 다시 새로 가입해야 했다. 하지만 U시리즈는 본인의 투자성향에 따라 가장 위험이 낮은 서비스(U-1)부터 고위험(U-10)까지 선택을 하는 방식이다. 그러면 본사 운용역이 그에 맞춰 위험자산과 안전자산 비중을 조절하고, 시황에 따라 그에 맞는 자문형랩 비중도 조절한다. 지난해 상승장에서 성과가 좋았던 자문형랩도 하락장에서는 성과가 부진했는데 U시리즈를 통해 이런 점을 보완할 수 있다. 맞춤식 운용을 하는 대신 최소 가입금액 2억원 이상으로 기존 자문형랩 상품 대비 2배 높다. 가장 위험도가 높은 ‘U-10’의 경우 핵심 자문형랩 2개와 기타 주식을 90%까지 편입하고, 나머지는 ETF와 현금을 보유한다. 중위험인 ‘U-5’의 경우 안정스타일의 자문형랩과 채권형펀드를 절반씩 편입한다. 수수료는 위험도 및 투자금액에 따라 연 0.2~2.4%다.

신흥시장 우량기업 회사채에 주로 투자

한국투자 이머징마켓펀드

한국투신운용은 ‘한국투자 이머징마켓 증권펀드’를 출시했다. 신흥시장 채권 중에서 우량기업을 중심으로 한 달러표시 회사채에 주로 투자하는 펀드다. 성장성이 우수하다고 판단되는 건전한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유럽과 라틴아메리카 등 이머징 시장의 우량채권에 투자한다.

　이 펀드는 ‘JP모간 CEMBI(이머징마켓 회사채 인덱스) 브로드’를 추종한다. 기존의 비슷한 펀드가 아시아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고 유럽과 라틴아메리카 비중이 큰 ‘JP모간 EMBI(이머징마켓 국공채 인덱스)글로벌’을 벤치마크로 삼고 이에 따라 수익률이 좌우되는 것과 비교된다. JP모간CEMBI브로드는 선진국을 제외한 신흥 시장을 기본으로 투자 대상을 한정해 구성한 지수다. 3년 누적 수익률을 살펴보면 JP모간EMBI글로벌을 앞선다. 게다가 신흥시장 채권 중에서도 회사채에 집중 투자해 다른 펀드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추구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 운용사 이미연 픽스드인컴 팀장은 “신흥국은 선진국에 비해 실질 경제성장률이 높고 부채비율은 낮은 등 펀더멘털이 견고하다”며 신흥국 회사채는 매력적인 투자처”라고 말했다.

　C클래스 기준으로 펀드 총보수는 연 1.358%다. 한국투자증권 전 영업점에서 가입 가능하다.

원금 보장하며 고수익 추구

우리 E-Champ 복합예금 2호

우리은행은 ‘우리 E-Champ 복합예금 2호’를 다음달 2일까지 판매한다. 원금은 보장하면서 주가지수 상승률에 따라 정기예금 이자율 이상의 수익을 추구한다. 복합형(자산배분형)으로 가입하면, 최고 연 8.7%의 원금보장 복합예금과 연 6% 정기예금을 50 대 50 비율로 가입한다. 주가가 하락하더라도 고객은 최저 연 3% 이율을 보장받고, 주가가 오르면 추가수익도 기대할 수 있다. 고수익형으로 가입하면 주가가 현 수준만 유지해도 연 4% 수익을, 주가가 오르면 최고 연 19.2%까지 수익이 가능하다. 가입금액은 100만원 이상, 만기는 1년이다.

사망 땐 최대 3억1000만원

가족사랑플랜보험

라이나생명보험은 사망을 보장하는 정기보험상품인 무배당 가족사랑플랜보험(갱신형)을 판매한다. 5년 또는 10년 단위로 갱신해 최대 80세까지 사망보험금 최대 3억1000만원을 보장한다. 만 15세부터 60세까지 가입할 수 있다. 30세 남자 기준으로 월 보험료 3만6000원을 내고 보험기간 중에 사망하면 매달 300만원씩 10년간 받거나, 사망보험금 약 3억1000만원을 한꺼번에 지급받는다. 5년 만기 첫 계약이고, 보험가입금액은 3억원, 만기환급금 없는 순수보장형을 택했을 경우다. 피보험자가 사망했을 때 사망보험금을 매달 분할해 받아 가족의 생활비나 교육비로 쓰기에 알맞다. 문의 080-018-9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