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혁명 시대 우리사회의 앞날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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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기술의 실제적인 구현체인 미디어의 모습을 거시적으로 조망했다.

전공 학생들을 위한 교과서 형식을 취한 이 신간은 디지털 기술의 역사적 발전단계에서부터 IMT2000.위성방송 등 시의성 있는 문제들까지 짚고 있다.

제목에서 드러나듯 마지막 장에서는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으로 인한 정치.경제.사회.문화적 변화요인도 빼놓지 않았다.

디지털 기술이 커뮤니케이션 형태를 어떻게 변화시키고 있으며, 그것이 내포하는 사회적 함의는 무엇인가 등이 언급됐다.미디어 학자로서 저자의 관심을 읽는 것도 이 책이 주는 재미다.

연세대 신문방송학과 교수인 저자는 1987년 〈뉴미디어와 정보사회〉라는 책에서 뉴미디어시대의 도래를 예견한 뒤 〈멀티미디어와 정보사회〉(97년) 등의 저서를 통해 정보혁명의 추이를 좇아왔다.

〈김영석 지음, 나남출판, 2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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