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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원네트워크'(인터넷빌링 솔루션업체) 아시아진출

중앙일보

입력

종이없는 실시간 거래내역 조회와 자동결제시스템이 우리나라에도 상용화될 것 같다.

미국의 전자상품권, 선불카드 및 인터넷빌링 솔루션업체인 ''원 네트워크(ONE NETWORK)''는 아시아시장 진출 및 한국내 독점 공급자인 트러스트 네트워크 대한 사업설명회를 국내은행, 기업, 항공사, 유통회사, 카드회사, 투신운용사 등을 상대로 10월5일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갖었다.

이날 행사에는 이 회사의 제품설명회와 함께 아시아본부 진출 기념식도 겸해 진행됐다.

''원 네트워크''의 토머스 캐논 회장, 조너선 쉬미트 기술담당 이사, 홍승표 아시아태평양담당 부사장 등과 국내 은행, 투신, 증권, 등 잠재 고객들이 참석, 성황을 이뤘다.

캐논 회장은 "원 네트워크의 플랫폼 솔류션을 이용할 경우 종이없는 청구가 가능해지며 기업간 또는 기업과 일반 고객간의 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 솔류션은 무한대의 거래내역 저장이 가능하다"면서 "한국의 경우 특히 제조업이 활성화돼 있고 수출주도형 경제구조라는 점에서 이 시스템은 국가간 또는 기업간 거래를 촉진시킬 수 있는 유용한 수단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승표 아시아태평양담당 부사장은 "''원 네트워크''는 인터넷을 통해 실시간으로 자동 거래내역 조회와 결제시스템 솔루션을 개발, 상용화시킨 회사"라고 소개하면서 "회계감사추적, 데이터기초작업, 데이터 기록 등을 포함하는 거래와 관련 회계와 통보 기능을 저가로 완벽하게 제공해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홍 부사장은 "한국을 아시아진출의 교두보로 삼아 4.4분기 내에 일본, 홍콩에도 진출할 예정이며 내년에는 말레이시아, 대만, 호주, 상하이까지 진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원 네트워크''는 ▶ 인터넷상의 실시간 사용내역 조회와 이메일을 통한 전자 청구 및 자동결제(Electronic Bill Presentation and Automated Settlement) ▶ 선불카드(Pre-paid Gift Card) 솔루션 ▶ ASP/ISP/기업 등을 대상으로 한 인터넷 빌링 및지불 솔루션 ▶ 국제무역에 필요한 전자금융서비스 솔루션(Globa trust) 등의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원 네트워크''는 지난 98년 10월 설립됐으며 이후 인터넷빌링 솔루션을 패더럴 익스프레스, HP, MCI, 폴로라이드, 다임러클라이슬러, 도요타, 암웨이, 프리트뱅크, 제너널일렉트릭, 가디언인슈런스, 닛산, 등 세계 유수의 업체에 제공을 확대하고 있으며 오는 2001년초 나스닥등록을 추진중에 있다.

한국의 코스닥등록기업인 에스넷㈜(대표 박효대)은 지난 9월6일 공시를 통해 운영서비스제공(MSP)사업, 콘텐츠유통네트워크 사업 등 신규사업을 위한 솔루션 확보를 위해 ''원 네트워크''에 100만달러를 투자했다고 밝혔다.

한편 아시아태평양담당 부사장인 홍승표씨는 ''원 네트워크'' 아시아본부의 관리,리스, 회계, 법률 등을 총괄하게된다.

그는 현재 지난 99년 2월 설립된 찰스던사 자회사인 찰스던 코리아 대표를 맡고 있으며 부동산관리와 투자금융 부문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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