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환경대책 자회사 업적평가에 반영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소니는 5일 PC, 반도체등 주요사업의 업적 평가에 환경 대책에 대한 성과를 반영시키는 새로운 경영 수법을 도입했다.

소니는 주요사업별로 설립된 5개 자회사(사내 컴퍼니)에 대해 제품의 리사이클 비율, 유해물질의 사용량 감축등 목표치를 책정하고 달성도를 점수로 환산, 평가해 인사고과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는 내년 4월에 시행되는 가전리사이클법등 일련의 법규제에 대비하기 위한 것으로, 소니가 신 수법을 채택함으로써 관련업계의 환경중시 경영개혁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이 회사는 지금까지 주주에 대한 기여도를 나타내는 신경영지표 '경제부가가치(EVA)', '제품.서비스 품질'등 5개항으로 자회사의 업적을 평가해 왔으나 금년부터는 '환경'을 새로이 추가, 6개항목으로 했다.

환경분야에서 점수화되는 것은
▶상품의 환경 배려
▶사업활동에 있어서 환경배려
▶환경기술개발
▶환경경영.교육및 정보 개시(開示) 4개 항목이다. (도쿄= 연합뉴스) 문영식특파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