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 2012년 화이트닝 화장품 #4 설화수 雪花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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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성분으로 피부의 열과 빛을 다스리는 설화수 자정미백에센스. 50mL 20만원 대.

● 화이트닝 솔루션: 한방성분으로 피부의 열과 빛을 동시에 관리하는 화이트닝
● 목표 피부: 스스로 밝아지는 환한 피부
● 제품명: 설화수 자정미백에센스

설화수는 빛과 열을 동시에 다스려야 한다는 새로운 화이트닝 개념을 내놨다. 보통 화이트닝 제품은 빛(자외선)에 의해 생긴 색소침착과 피부톤 불균형을 해결하는 데 초점이 맞춰줘 있다. 설화수는 이에 더해 열까지 관리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50년간 축적해온 한방 화장품 노하우를 기반으로 화이트닝(한방에서는 미백 관리)에 대해 연구한 결과, 맑고 화사한 안색을 얻기 위해서 는 빛과 함께 열에 의해 생기는 칙칙함까지 다려야 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빛에 의해서는 뿌리 깊은 기미와 잡티가, 열에 의해서는 칙칙하고 불균형한 피부톤이 생기기 때문이다.

이상적인 피부의 온도는 30~31도 사이다. 열을 쪼여 피부 온도가 37도 이상 올라가면 혈관 수와 면적이 늘어나고 피부 속 콜라겐 섬유와 탄력 섬유가 빠른 속도로 파괴되고, 이에 따라 색소 침착도 빠르고 쉽게 일어난다.

설화수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한방 약재인 ‘백화사설초’를 사용했다. 2만 여종의 약초를 연구한 끝에 찾아낸 화이트닝 성분으로, 항산화 효과가 뛰어나고 차가운 성질을 가지고 있어 피부에 바르면 열로 인해 생긴 누렇고 붉은기운을 개선시킨다. 자체 연구 결과 비타민C 보다 3배 이상의 항산화 효과를 보였다.

이를 주요 성분으로 사용한 화장품은 ‘자정미백에센스’다. 열 관리를 백화사설초가 맡았다면, 빛 관리는 ‘백삼다당체’가 담당했다. 이는 백삼(百蔘) 100kg에서 7kg 밖에 얻을 수 없는 희귀한 한방 성분으로 빛에 의해지친 피부에 생기를 불어넣어 준다. 또한 피부 진피층을 조밀하고 탄탄하게 만들어 자외선에 의한 콜라겐 손상을 예방할 수 있다.

한편, 설화수는 이번 달 15일부터 한달간 페이스북(www.facebook.com/sulwhasookorea)을 통해 ‘자정미백 열케어 키트’ 증정 이벤트를 연다. 참여자 중 800명을 선정해 자정미백 라인으로 구성된 키트를 증정하는 행사다.

독자가 직접 써봤습니다. - 김미영(40, 성동구 성수동)씨

설화수 자정미백에센스

민감성 피부로 자극이 강한 화이트닝 화장품을 발랐을 때 트러블이 생기곤 해 되도록 피했는데, 이 제품은 한방성분이어서 그런지 수분화장품처럼 피부가 편안했다. 수분감도 많고 은은한 한방 향이 오래 남았다. 오후가 되도 피부톤이 칙칙해지지 않고 세안 후의 깨끗한 피부 상태가 오래 지속되는 느낌을 받았다.

<윤경희 기자 annie@joongang.co.kr 사진="황정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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