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플레이스테이션2' 품귀 현상

중앙일보

입력

10월 미국시장 시판을 앞두고 있는 소니의 인기 게임 콘솔 '플레이스테이션2' 가 벌써부터 품귀 현상을 빚게 됐다.

10월 첫주 1백만대를 시장에 풀기로 했던 소니는 부품 부족 등의 이유로 생산.선적에 차질을 빚어 절반 수준인 50만대밖에는 시판이 불가능하게 됐다고 밝혔다.

앞으로 매주 10만대를 공수해와 대목인 크리스마스까지는 1백30만대를 출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지난 5월 전자오락 엑스포에서 밝혔듯 플레이스테이션2 시판과 함께 50개의 소프트웨어 타이틀도 함께 발매한다다던 계획도 무산돼 26개 타이틀로 대폭 감소됐다.

제품 부족 소식이 알려지자 소니의 주가는 27일 9% (9.63달러) 하락한 99.37달러에 마감됐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