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런타인 데이 ‘한우 한 마리’초콜릿 선물할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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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5면

비자 초콜릿, 포토 초콜릿, 심지어 등심·안심·갈비 초콜릿까지…. 밸런타인 데이(14일)를 앞두고 별난 초콜릿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10~14일 전국을 돌아 찾아낸 지역 특산품으로 만든 ‘토종 이색 초콜릿’을 판매한다. 제주 우도의 땅콩과 비자로 만든 ‘제주 코아르 초콜릿’을 비롯해 충북 영동의 포도로 만든 ‘영동 포도 초콜릿’, 경북 청송 사과로 만든 ‘청송 사과 초콜릿’ 등이다. 가격은 1만~1만5000원. 현대백화점 신촌점은 ‘포토 초콜릿’을 내놓았다. 다크 초콜릿 위에 식용 잉크로 원하는 사진을 프린트해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초콜릿을 만들어 준다. 이마트와 홈플러스 등은 천연 초콜릿이 함유된 다양한 와인을 내놓았다.

 인터넷쇼핑몰 11번가는 포장을 뜯으면 목심·갈비·안심 등 12개 부위별로 모양을 맞출 수 있는 퍼즐 형태의 ‘한우 한 마리’(사진)라는 초콜릿을 내놓아 폭소를 자아내고 있다. 또 다른 인터넷 쇼핑몰들은 아이폰 모양을 본뜬 스마트폰 초콜릿, 아이패드 케이스 초콜릿, 초콜릿향이 매력적인 초콜릿 향초, USB가 부착된 초콜릿 휴대전화고리, 초콜릿 계산기 등으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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