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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유네스코 생물보존권 지역 ‘세계 최고 갯벌’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아름다운 섬과 갯벌, 염전 등 세계적인 해양환경을 보유한 신안군은 유네스코가 지정한 생물보존권 지역으로 세계 최고의 청정해역 갯벌을 보유하고 있다. 리아스식 해안에 발달된 해식애 등 뛰어난 경관을 자랑하는 것을 물론, 후박과 동백나무 등 다양한 온대식생과 염생식물 군락지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청정해역 신안군의 갯벌에서 자라나는 ‘함초’가 전세계 건강웰빙식품으로 떠오르고 있다.함초는 과거 희귀하고 신령스러운풀이라 하여 신초(神草)라고 불리며 배가 아플 때, 땀을 많이 흘릴 때 등 민간요법으로 사용되어 왔다. 최근 국내 연구진의 과학적인 연구 결과에 따르면 실제로 함초에는 무기질, 식이섬유, 아미노산, 게르마늄, 샐레늄 등을 함유한 미네랄의 보고식물로 밝혀졌다. 함초생초 100g을 기준으로 하여 칼슘이 250mg, 철분은 40mg을 함유하고 있는데 이 수치는 우유의 6배, 철분은 김의 5배에 이르는 것이다. 특히 세계가 인정하는 청정해역 신안군 갯벌에서 자라는 함초는 전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신안군에서는 4계절 내내 건강한 함초를 재배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과 투자를 하고 있다. ㈜다사랑 함초코리아의양동흠 대표는 “함초재배는유기농의블루오션이라 생각하고 유기농법을 고수하기 때문에 잡초들과 매번 싸움을 하고 있다. 제초제를 쓰면 쉽겠지만 저희는 이른 봄에 불을 질러 태우고, 곧바로 바닷물을 관수하여 잡초들의 씨를 죽이고 파종을 한다. 그래도 끈질긴 잡초들은 함초의 성장을 괴롭힘으로 수작업으로 뽑아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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