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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와 딸의 기상천외한 썰매 타는 법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사진=KBS 뉴스]

눈이 오면 누구나 한 번쯤 해보는 놀이가 눈사람 만들기와 썰매 타기다. 별다른 도구 없이 쉽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아주 독특한 방법으로 썰매를 타는 가족의 모습이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 화제가 되고 있다.

`우리 아빠 완전 쿨해`라는 제목의 이 게시물은 지난 1일 KBS 뉴스에 방영된 장면 중 하나를 짤막한 영상으로 만든 것이다. 당시 뉴스에서는 중부 지역에 내린 폭설에 대해 전하고 있었다. 눈이 온 뒤 펼쳐진 다양한 광경이 영상으로 방영되던 이 때 시청자들의 눈에 아주 독특한 장면이 포착됐다.

넓은 벌판에서 썰매 놀이를 하는 가족이다. 그런데 썰매를 타는 방법이 남다르다. 자동차에 밧줄로 고무 대야가 연결돼 있고 그 안에 꼬마 아이가 타고 있다. 아빠는 자동차를 운전하며 아이의 고무대야 썰매를 끌어주고 있었다. 눈 덮힌 넓은 벌판을 계속 돌고 돌며 썰매를 타는 모습이다.
이 영상은 네티즌들의 폭소를 유발하며 인기 게시물로 등극했다. 이들은 "귀여운 부녀지간이다" "얼마나 돌았는지 벌판에 둥그런 원이 수십개다. 어지럽겠다" "아이가 그닥 즐겁지 않아 보여 더 웃기다" "혹시 벌 받는 중?ㅋㅋ" 등의 반응을 보였다.

유혜은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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